시민 혈세 낭비하는 '제주시 행정'
시민 혈세 낭비하는 '제주시 행정'
by 제주일보 2012.05.10
설치 5개월만에 "미관 해친다" 교통시설물 없애

▲ 제주시 이도1동 광양CGV앞 도로에 규제봉이 설치됐던 모습(왼쪽)과 현재 철거된 모습.제주시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예산을 들여 설치한 교통시설물을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는 이유로 5개월 만에 없애버려 혈세와 행정력을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 12월 13일 교통사고 잦은 구간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시 이도2동 광양CGV 앞 도로에 1억8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교통섬과 방호울타리, 차선 규제봉 등의 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그러나 제주시는 안전시설물을 설치한지 5개월도 되지 않아 훼손된 차량규제봉 등이 도심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멀쩡한 차선규제봉까지 몽땅 철거했다.
이 차선규제봉은 1개당 30만원이며, 이곳에는 모두 80개의 차선규제봉이 있었다.
그러나 제주시의 철거 결정으로 이곳에서 불법 유턴 등의 교통법규 위반이 발생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
실제 9일 오전 이곳을 확인한 결과 차선 규제봉이 제거된 자리에는 너트 자국만 남아, 그 위로 차량들이 불법 유턴을 일삼고 있었다.
특히 훼손된 차선규제봉이 도심 미관을 해쳐 제거했다는 제주시의 설명과는 달리 멀쩡한 규제봉까지 모두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의 혈세 2400여 만원 이상이 투입된 시설물을 5개월도 채 사용하지 않고 단지 도심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멀쩡한 규제봉까지 제거한 것이다.
주민 김모씨(50)는 “시민들의 세금으로 설치되는 시설물을 6개월도 사용하지 못하고 없애버려 씁쓸하다”며 “귀중한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조금 더 멀리보고 사업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차선 규제봉은 훼손된 것이 많아 도심 미관 정화차원에서 모두 제거했다”며 “최대한 빨리 협의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안전시설물을 다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제주시 건설과 728-3743.
고영진 기자
제주시는 지난해 12월 13일 교통사고 잦은 구간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시 이도2동 광양CGV 앞 도로에 1억8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교통섬과 방호울타리, 차선 규제봉 등의 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그러나 제주시는 안전시설물을 설치한지 5개월도 되지 않아 훼손된 차량규제봉 등이 도심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멀쩡한 차선규제봉까지 몽땅 철거했다.
이 차선규제봉은 1개당 30만원이며, 이곳에는 모두 80개의 차선규제봉이 있었다.
그러나 제주시의 철거 결정으로 이곳에서 불법 유턴 등의 교통법규 위반이 발생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
실제 9일 오전 이곳을 확인한 결과 차선 규제봉이 제거된 자리에는 너트 자국만 남아, 그 위로 차량들이 불법 유턴을 일삼고 있었다.
특히 훼손된 차선규제봉이 도심 미관을 해쳐 제거했다는 제주시의 설명과는 달리 멀쩡한 규제봉까지 모두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의 혈세 2400여 만원 이상이 투입된 시설물을 5개월도 채 사용하지 않고 단지 도심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멀쩡한 규제봉까지 제거한 것이다.
주민 김모씨(50)는 “시민들의 세금으로 설치되는 시설물을 6개월도 사용하지 못하고 없애버려 씁쓸하다”며 “귀중한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조금 더 멀리보고 사업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차선 규제봉은 훼손된 것이 많아 도심 미관 정화차원에서 모두 제거했다”며 “최대한 빨리 협의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안전시설물을 다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제주시 건설과 728-3743.
고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