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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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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 정보 알림판 관리 부실

주민센터 정보 알림판 관리 부실

by 제주일보 2012.06.04

명칭 제각각, 기간 지난 게시물 방치돼 시민 혼선
제주시내 각 동(洞) 주민센터에 설치된 정보 알림판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3일 제주시와 각 동 주민센터 등에 따르면 각종 정보와 시정 소식 등을 전달하기 위해 알림판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이 알림판이 동마다 게시판, 동정게시판, 동민공고판, 동정홍보판, 알림방 등으로 제각각 불리고 있다.

또 일부 동은 아무런 이름이나 설명 없이 알림판 만 설치한 곳도 있었다.

그런데 알림판의 일부 게시물들이 이미 날짜가 지났는데도 그대로 방치돼 시민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

실제 3일 연동주민센터 알림판.

이곳에 설치된 알림판에는 게시된 공시송달공고와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 등은 기간이 지난달 29일까지였지만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같은 날 노형동주민센터의 공시송달공고도 날짜를 경과한 상태였다.

또 오라동주민센터의 경우는 지난달 12일에 끝난 행사 포스터가 아직도 방치돼 있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일도2동주민센터와 건입동주민센터도 사정은 마찬가지.

건입동주민센터 알림판 게시물 가운데는 고정되지 않아 떨어지거나 다른 게시물과 겹쳐 게시해 내용 파악을 어렵게 하는 등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일도2동주민센터의 알림판은 잠금장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문이 열려있는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게시물 훼손 등의 우려를 낳고 있다.

주민 김모씨(34)는 “가끔 날짜가 지나거나 훼손된 게시물을 보면 얼굴이 인상을 쓰게 된다”며 “주민센터는 그 지역의 얼굴인 만큼 모든 시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알림판 교체를 위해 2억원의 예산을 신청했지만 보수비로 1000만원만 배정됐다”며 “공공근로자 2명을 투입, 점검에 나서고 있지만 인력이 부족해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제주시 광고물담당 728-2971.

고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