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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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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 후원금 수사 본격화

강정마을회 후원금 수사 본격화

by 제주일보 2012.06.08

경찰, 마을회장 불러 조사경찰이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서귀포시 강정마을회의 후원금 모금과 집행내역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7일 오후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내사사건 참고인으로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강 회장을 상대로 각종 인터넷사이트에 기부금품 모집 등록을 하지 않고 강정마을회 명의 후원계좌를 게시하고 모금활동을 벌인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경찰은 또 이 계좌로 들어온 후원금 4억 여원 가운데 3억5000만원의 집행내역의 적정성 여부, 횡령 여부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그런데 강정마을회는 후원금 사용과 관련 그동안 마을회 자체 감사와 총회 등을 거쳐 투명하게 집행돼왔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편 현행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1000만원 이상의 기부금 모집에 대해서는 등록토록 하고 있는데 모집금액이 10억원 이하인 경우 모집자 주소지를 관할하는 시·도지사, 그 외의 경우에는 행정안전부장관에 각각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후원금 모금의 법률 위반 여부와 후원금이 적정하게 사용됐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문의 제주경찰청 수사2계 798-3067.

김재범 기자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