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순찰차 뺏기고 피의자 놓친 어이없는 제주경찰
[단독]순찰차 뺏기고 피의자 놓친 어이없는 제주경찰
by 제주일보 2012.06.12

경찰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도주한 사고에 이어 경찰관이 취객에게 순찰차를 빼앗겼다 되찾는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 경찰의 근무기강 해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지난 8일 오후 10시께 서귀포시 중문동 상가 앞에서 A씨(45)가 시동이 켜진 채 세워진 서귀포경찰서 중문파출소 소속 순찰차를 몰고 그대로 달아났다.
당시 순찰을 돌던 경찰관 2명은 인근 상가에서 술에 취한 한 주민이 음주운전을 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순찰차에서 내려 이를 만류하러 갔다가 상가에서 나오던 A씨에게 차량을 뺏기는 봉변을 당했다.
경찰관 2명은 음주운전을 만류한 뒤 돌아와 순찰차가 없어진 것을 확인한 뒤 파출소 등에 차량 도난 신고를 한 뒤 인근을 수색해 100m 떨어진 상가 골목에 세워진 차량을 되찾고 A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주량보다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순찰차를 보니 운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이혼한 전처와 다툼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제주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30대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같은 일련의 사건들은 순찰차와 피의자에 대한 허술한 관리에 의해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경찰 매뉴얼에는 순찰차를 떠나 이동할 때에는 시동열쇠를 빼야 하고 피의자 감시는 반드시 2인 이상 지정해 교차 감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매뉴얼에 나온 원칙대로 했다면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겠지만 해당 경찰관들이 잠시 소홀했던 것 같다”며 “지구대와 파출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순찰차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봉철 기자
당시 순찰을 돌던 경찰관 2명은 인근 상가에서 술에 취한 한 주민이 음주운전을 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순찰차에서 내려 이를 만류하러 갔다가 상가에서 나오던 A씨에게 차량을 뺏기는 봉변을 당했다.
경찰관 2명은 음주운전을 만류한 뒤 돌아와 순찰차가 없어진 것을 확인한 뒤 파출소 등에 차량 도난 신고를 한 뒤 인근을 수색해 100m 떨어진 상가 골목에 세워진 차량을 되찾고 A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주량보다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순찰차를 보니 운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이혼한 전처와 다툼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제주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30대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같은 일련의 사건들은 순찰차와 피의자에 대한 허술한 관리에 의해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경찰 매뉴얼에는 순찰차를 떠나 이동할 때에는 시동열쇠를 빼야 하고 피의자 감시는 반드시 2인 이상 지정해 교차 감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매뉴얼에 나온 원칙대로 했다면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겠지만 해당 경찰관들이 잠시 소홀했던 것 같다”며 “지구대와 파출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순찰차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봉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