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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새해 맞이 야간 산행 '성판악 코스'만 허용

한라산 새해 맞이 야간 산행 '성판악 코스'만 허용

by 제주일보 2012.12.31

한라산관리사무소 "많은 적설로 관음사 코스 제외...성판악으로 방안장비 갖춰 조별 산행해야"계사년 새해 해맞이 한라산 정상 야간 산행이 많은 눈으로 인해 성판악 코스에서만 허용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양윤호)는 계사년 새해를 맞아 새해 첫 해돋이를 한라산 정상에서 맞으려는 해맞이 탐방객들을 위한 야간산행을 성판악 코스에 한해 특별 허용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2013년 1월 1일 새벽 0시부터 야간산행을 허용키로 하고 당초 성판악 코스, 관음사 코스 등 2개 탐방로에서의 등반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지난 주말부터 많은 눈이 내려 성판악 코스로만 입산이 가능하다고 31일 밝혔다.

한라산관리사무소는 “현재 삼각봉~동릉 정상 구간의 적설이 1.5m 이상에 이르고 있어 등반로 구분이 되지 않고, 러셀 등이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라산국관리사무소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기상 악화 시에도 탐방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성판악 코스에 안전유도 로프와 깃발을 설치했고, 31일에는 진달래밭 대피소, 동릉 정상 통제소에 직원을 추가로 파견해 안전 산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산악안전대 소속의 전문산악인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대원들과 합동으로 정상과 삼각봉 일대에서의 안전 계도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라산관리사무소는 “많은 눈으로 인해 빙판길이 예상되고 있어 탐방로 입구에서부터 미끄럼 방지를 위한 아이젠, 스틱, 장갑, 손전등, 모자 등 방한장비를 반드시 휴대해야 한다”며 “야간 안전산행을 위해 개별 행동을 자제하고 5인 1조로 그룹을 지어 탐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의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710-7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