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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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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 7년만에 통합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 7년만에 통합

by 제주일보 2013.01.24

道 대표자 회의 열고 3월 1일부터 신시가지로 합의내달 20일부터 시범 운영 시행...이용객 편의 증진 기대

서귀포시 1호광장과 신시가지 2곳으로 분리돼 있던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이 7년 만에 신시가지로 통합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도청 회의실에서 버스업체 6곳과 제주시외버스운영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터미널 통합계획안 대표자 회의’를 열고 오는 3월 1일부터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을 신시가지에 조성된 터미널로 통합 운영키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시외버스터미널이 2곳으로 분리 운영되면서 초래되고 있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이용 불편 사항 해소와 함께 각종 운영경비의 이중 지출 등을 막기 위한 차원에서 시행되는 것이다.

실제 제주도는 2006년 10월 협소하고 주변의 교통 정체를 불러일으키는 서귀포시 1호광장 시외버스터미널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신시가지 제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새 시외버스터미널을 건립했다.

하지만 제주도는 승객 부족에 따른 업계의 반대와 함께 주변 상권의 반발로 인해 새 시외버스터미널로의 통합 운영을 하지 못한 채 7년째 이중 운영을 해왔다.

이 때문에 1호광장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은 중문고속화(평화로)와 5·16, 남조로, 읍·면순환 등 4개 노선이 운영되면서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반면 새 터미널은 동·서일주도로 2개 노선만 운영되면서 승객들로부터 외면을 받아 왔다.

특히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도가 2011년 실시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연구 용역에서는 신시가지 시외버스터미널로의 통합 운영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도출됐다.

제주도는 이번에 서귀포시시외버스터미널이 통합 운영되면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이중 운영에 따른 경비 중복 지출의 문제점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문경진 제주도 교통항공과장은 이와 관련, “이번에 서귀포시 시외버스터미널 통합 운영을 위해 다음 달 20일 이후 7일에서 10일간 시범운영을 할 계획”이라며 “노선 변경에 따른 업계의 적자 등은 정확한 산정을 통해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 제주도 교통항공과 710-2431.
고경호 기자uni@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