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빈집 개조해 게스트하우스, 카페 운영 잇따라
농어촌 빈집 개조해 게스트하우스, 카페 운영 잇따라
by 제주일보 2012.07.02
월정리 등 올레길 해안코스 주변에 조성 붐

▲ 최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옛 가옥을 개조해 들어선 게스트하우스와 카페 내부 모습.최근 해안을 낀 올레길 일대에 게스트하우스, 카페 등 관광객 쉼터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특히 슬레이트 지붕과 돌담 등 제주의 옛 정취를 간직한 가옥을 개조한 쉼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인구 694명의 작은 농어촌마을인 구좌읍 월정리. 이 마을엔 커피 등 음료를 파는 카페 5곳이 들어섰고, 게스트하우스 4곳이 영업 중이다.
외국인 등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이곳에선 옛 집을 리모델링해 휴식공간으로 만드는 신축공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원철훈 월정리장은 “모래사장이 낀 해안도로와 조용한 마을 분위기 덕분에 카페와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서고 있다”며 “최근 빈 집이 있나 알아보기 위해 다른지방에서 온 외지인만 5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남원읍 위미1리에도 바다가 보이는 옛날 집을 구하려는 외지인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김경민 위미1리장은 “최근 5명이 구 가옥을 사서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며 “영화 건축학개론을 마을에서 촬영한 이후 빈 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바다와 인접한 풍광이 좋은 곳은 올레길을 찾았던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이곳에 정착하거나 소일거리를 하려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이승익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도지부장은 “농어촌에 있는 빈 집은 대체로 1억 미만에 구입이 가능하고, 리모델링을 하면 영업활동을 할 수 있어 인기를 끄는 것 같다”며 “예전엔 노후나 요양차원에서 매매가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게스트하우스와 카페를 조성할 목적으로 물건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인중개사 회원업소들은 인터넷에 옛집 사진을 올리는 등 매매 물건을 홍보하고 있으며, 외지인을 위해 상담을 받고 있다.
여기에 각 마을 별로 빈 집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읍·면사무소에 문의를 하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다.
구좌읍주민센터 관계자는 “‘어느 마을에 빈 집이 있느냐’는 외지인들의 문의가 종종 오고 있다”며 “농어촌에 있는 오래된 집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제주시 건축민원과 728-3661.
좌동철 기자roots@jejunews.com
특히 슬레이트 지붕과 돌담 등 제주의 옛 정취를 간직한 가옥을 개조한 쉼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인구 694명의 작은 농어촌마을인 구좌읍 월정리. 이 마을엔 커피 등 음료를 파는 카페 5곳이 들어섰고, 게스트하우스 4곳이 영업 중이다.
외국인 등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이곳에선 옛 집을 리모델링해 휴식공간으로 만드는 신축공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원철훈 월정리장은 “모래사장이 낀 해안도로와 조용한 마을 분위기 덕분에 카페와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서고 있다”며 “최근 빈 집이 있나 알아보기 위해 다른지방에서 온 외지인만 5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남원읍 위미1리에도 바다가 보이는 옛날 집을 구하려는 외지인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김경민 위미1리장은 “최근 5명이 구 가옥을 사서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며 “영화 건축학개론을 마을에서 촬영한 이후 빈 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바다와 인접한 풍광이 좋은 곳은 올레길을 찾았던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이곳에 정착하거나 소일거리를 하려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이승익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도지부장은 “농어촌에 있는 빈 집은 대체로 1억 미만에 구입이 가능하고, 리모델링을 하면 영업활동을 할 수 있어 인기를 끄는 것 같다”며 “예전엔 노후나 요양차원에서 매매가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게스트하우스와 카페를 조성할 목적으로 물건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인중개사 회원업소들은 인터넷에 옛집 사진을 올리는 등 매매 물건을 홍보하고 있으며, 외지인을 위해 상담을 받고 있다.
여기에 각 마을 별로 빈 집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읍·면사무소에 문의를 하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다.
구좌읍주민센터 관계자는 “‘어느 마을에 빈 집이 있느냐’는 외지인들의 문의가 종종 오고 있다”며 “농어촌에 있는 오래된 집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제주시 건축민원과 728-3661.
좌동철 기자roots@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