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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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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 재산피해, 최소 수백억원 전망

태풍 '볼라벤' 재산피해, 최소 수백억원 전망

by 제주일보 2012.08.31

30일 173억원 잠정집계...서귀포항 피해.농작물.양식장 추가시 급증 전망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제주를 할퀴고 지나간 후 재산 피해 집계가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면서 최소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7일과 28일 ‘볼라벤’의 강풍과 폭우로 제주 전역에 생채기를 내면서 준 피해 규모는 17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날 지난 29일까지 집계된 148억원보다 25억원 늘어난 것이다.

그런데 아직 피해액이 산정되지 않은 서귀포항 항만 시설물 피해, 침수나 유실된 농작물, 늘어나는 양식 물고기 폐사 등을 고려할 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30일 현재 7431건의 피해가 접수, 158억3400만원의 재산 손실을 입은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제주도교육청도 도내 각급 학교 등 79곳에서 14억1600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가 집계한 피해 규모는 공공시설이 1774건 83억6400만원, 사유시설이 5657건 74억7000만원이다.

공공시설로는 서귀포시 표선지역 하수도 펌프장 기계실 침수 등 상·하수도 분야에서 12억9600만원의 피해가 추가로 발생했다.

또 농업시설로 농업용창고와 저온저장고, 유리온실 등 기타 농업시설 피해규모가 전날 9000만원에서 10억8700만원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특히 서귀포항 외항 방파제 테트라포드 2300여 개 유실, 기존 방파제의 상치콘크리트 440m 구간 파손· 유실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 정밀 조사 후 피해액을 산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서귀포항 피해 규모를 정확히 추정할 수 없지만 최소 200억원 이상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육상양식장에서 참다랑어 20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양식장 피해도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의 제주도 재난방재과 710-3941.

김재범 기자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