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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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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코 앞인데...체불임금 증가

설이 코 앞인데...체불임금 증가

by 제주일보 2013.02.05

장기적인 경기불황 여파 등으로 도내 임금체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광주지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임금체불 근로자수는 2204명으로 체불임금액은 83억26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1705명, 63억4800만원에 비해 근로자수는 29.3%, 체불액은 31.2% 늘어난 것이다.

업종별로는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이 16억700만원으로 전체 체불액의 19.3%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건설업(15억9100만원·19.1%), 운수·창고·통신업(9억6900만원·11.6%), 사업서비스업(4억9900만원·6%) 등의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5~30인 미만 사업장과 5인 미만 사업장이 각각 28억7700만원, 21억3900만원으로 이들 사업장들의 체불액 규모는 전체의 60.1%를 차지했다.

제주근로개선지도과는 지난해 1401명의 체불임금 42억9600만원은 사업체를 지도해 해결하고 731명의 체불임금 35억6000만원을 청산하지 않은 사업주 283명을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사법처리했다.

제주근로개선지도과는 설을 앞두고 체불임금 청산지원 전담반을 구성해 신속한 체불 정보파악과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체불을 예방하고 체불임금 청산에 힘쓰고 있다.

제주근로개선지도과 관계자는 “임금을 체불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재난은닉 등 고의로 청산을 지연하거나 상습적으로 체불하는 사업주는 검찰과 협의해 구속수사하는 등 엄중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 광주지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과 728-6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