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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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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별초의 역사적 베일 벗는다

제주 삼별초의 역사적 베일 벗는다

by 원지애 기자 2014.05.30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 발굴조사 착수
제주시 문화예술과는 제주의 대몽항쟁 근거지인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사적 제396호) 내성지에 대한 2단계 발굴조사가 지난 20일(화)부터 착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용역비 2억 1000만원을 투입해 (재) 제주고고학연구소에 의뢰한 용역으로,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 내성지에 해당하는 제주시 상귀리 1012번지 900㎡에 대해 발굴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본 용역은 지난 2011년 내성지 시굴조사를 통해 당시 삼별초 관련 건물지 및 청동유물, 자기편 등 유물이 다수 확인됨에 따라 지난 2013년 발굴조사로 전환, 실시돼 올해 연차적으로 추가 발굴조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내성지의 주요 건물지와 중요 시설물의 배치와 구조, 성격을 명확하게 고증한다.

한편 지난 2013년 내성지의 1단계 발굴조사를 통해 발견된 11동의 건물지는 제주 삼별초 이전 항전지인 진도 용장성 건물지와 유사한 건축양식과 기법을 보이고 있으며, 출토된 유물(청자류․청동류․와전류)은 강화 고려 중성과 진도 용장성에서 출토된 유물과 거의 동일한 양상을 보이고 있음에 따라 13세기 몽고와 고려(강화 중성), 진도와 제주도 삼별초 간의 교류사를 이해하는 고고학적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