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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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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원도심의 빈 건물 '미술관'으로 탈바꿈

제주시 원도심의 빈 건물 '미술관'으로 탈바꿈

by 조아라 기자 2014.09.30

오는 10월 1일,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 등 3곳 개관 …오래된 거물 보존·창조 통해 도시 재생에 기여
세계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를 10월 1일 개관한다.

제주시 구도심에 위치한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와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아라리오 뮤지엄 탑동바이크샵 등 과거 극장과 모텔 등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옛 벽체와 흔적 그대로를 살려 으로 개조했다.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는 지하 1층~지상 5층에 연면적 30480.25㎥, 탑동바이크샵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1056.67㎥, 동문모텔은 지하 1층~지상 5층에 1270.78㎥규모다. 3개 뮤지엄의 건물 구입비는 약 30억원, 리모델링에는 70억원 이상이 소요됐다. 세개 건물은 모두 아라리오 뮤지엄을 상징하는 붉은색으로 외관을 장식했다.

아라리오 제주 뮤지엄들은 제주의 수려한 자연경관 대신 구도심의 버려지고 방치된 건물들을 배경으로 삼았다. 화이트 큐브(흰색 페인트칠이 된 전시실)로 대변되는 현대미술공간에서 탈피한 오래된 건물의 보존과 확장에 심혈을 기울였다.

김창일 회장은 "아라리오뮤지엄의 컨셉을 정하면서 아름다움이란 개념의 정리가 힘들었는데 돌담 밑에 핀 야생화를 보면서 생명과 영혼이란 것을 깨달았다"며 "그런 생명과 영혼이 있는 뮤지엄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오후 6시부터 아라리오뮤지엄 제주 개관 기념 공연이 탑동해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당일 오후 5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가능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