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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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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숲속의 ‘배젖버섯’

한라산 숲속의 ‘배젖버섯’

by 한라산국립공원 2014.12.08

8~10월에 한라산 곳곳에 습한 기온과 후덥지근한 날씨에서 서서히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까지 숲 속에는 버섯 왕국이라 불릴 만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버섯들이 무리지어 피어나고 있다. 때로는 균륜을 이루기도 하며, 땅 위에 혹은 나무 그루터기나 고사목, 곤충의 사체에서 꽃같이 곱게 피어나, 숲의 요정처럼 무리지어 버섯 왕국을 이루고 있다.

버섯은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고 고기에 비해 열량이 낮아 성인병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야생버섯들은 전문가가 아니면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구별하기가 힘들다. 간혹 독버섯에 의한 중독사고가 발생하여 심한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받기도 한다.

오늘 소개하는 은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활엽수림, 또는 혼합림내 지상에 소수가 산생하거나 군생하는 버섯이다.

갓의 지름은 4~12cm 정도이고, 초기에는 반반구형이며 끝이 안쪽으로 굽어 있으나 성장하면서 갓 끝이 펼쳐지고 중앙이 오목한 깔때기형이 된다.

표면은 다소 비로드상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평활해지며 갈황색에서 등갈색을 띈다. 조직의 상처가 나면 흰 유액이 나오며 차츰 갈색으로 색이 변하고 맛은 부드러운 편이다. 주름살은 내린 주름살이며 다소 빽빽하고 유백색에서 담황색이다.
대의 길이는 3~10cm이고 굵기는 7~25mm이며 기부 쪽이 다소 가늘다.

문의)한라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관리팀 713-9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