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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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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귀농인구 늘었다...작년 귀농인구 절반은 20~40대

젊은 귀농인구 늘었다...작년 귀농인구 절반은 20~40대

by 제주일보 2012.02.24

도농업기술원, 올해 귀농.귀촌교육생 모집 이틀만에 마감

귀농인구에 젊은피가 수혈되면서 제주농업에 활기를 띄고 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인구는 115명으로 전년 44명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귀농인구 연령을 보면 20대 1명, 30대 30명, 40대 37명, 50대 29명, 60대 15명, 70대 3명이다. 20~40대가 68명으로 전체 귀농인구의 59%를 차지했다.

지역별 귀농인구를 보면 서울 13명, 경기 5명 등 전체의 50%가 타 지방 출신으로 추산되고 있다.

직업(전직)을 보면 공무원 2명, 회사원 52명, 자영업 14명 등이다.

도내 귀농인구는 2008년 48명, 2009년 40명, 2010년 44명에 이어 지난해는 115명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를 반영하듯 도농업기술원이 지난 14일 ‘제4기 귀농·귀촌교육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이틀만에 목표인원 100명을 훌쩍 넘어 150명이 등록했다.

귀농·귀촌교육은 다음달 13일부터 5월까지 22회, 10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생에게는 농기계 사용법은 물론 최근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아열대과수 재배기술과 친환경 농업을 체계적 가르치게 된다.

이번 교육은 농림수산식품부·농협·대학·기업·병원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서 강사를 파견해 실시될 예정이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귀농 상담자 중 해외 공관에서 오랫동안 일한 외교관도 있었다”며 “고급인력은 물론 젊은이들도 복잡하고 답답한 도시생활을 벗어나 귀농 희망자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귀농인구의 증가는 퇴직 후 안정된 노후생활과 건강을 위해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타 지역 거주자들은 관광과 연계한 활동과 자연환경 때문에 제주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례로 지난해 실시한 귀농·귀촌 교육생 89명에 대한 설문에서 서울·경기·부산 등 타 지역 전입자가 76%에 이르렀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49세로 대졸 이상이 80%나 차지했다.

귀농동기를 묻는 질문에선 ‘추구하는 이상을 위해’가 33%, ‘퇴직 후 여생을 위해’가 24% 등 순으로 답했다.

한편 정부는 귀농자들의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농업기반자금으로 최대 2억원, 주택구입·신축에 최대 4000만원의 자금을 융자해 주고 있다.
문의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업교육담당 760-7523.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