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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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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방학 관광객 밀물...항공권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봄방학 관광객 밀물...항공권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by 제주일보 2012.02.29

올 들어 126만명 방문...관광비수기 사라져봄방학을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항공 좌석난이 벌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항공권을 구하지 못한 일부 도민들은 뭍 나들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에 따르면 지난 23일 2만7828명을 시작으로 24일 3만392명, 25일 3만431명, 26일 2만7511명, 27일 2만6162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다.

항공수송 실적(편도)은 26일 165편 3만1187석, 27일 151편 2만8790석으로 관광객이 2만7000명인 것을 감안하면 제주행 여객기는 사실상 이들이 전세를 낸 것이나 다름없다.

모 항공사 관계자는 “최근 5일 동안 예약률이 90%를 넘어서면서 당일 항공권 예매는 받지 못했다”며 “주말인 지난 25일엔 1~10순위 대기예약자들도 탑승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위로 인해 상대적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줄어들어 관광비수기로 꼽히는 2월에도 ‘봄방학 특수’로 관광객이 몰려오면서 성수기와 비수기가 사라지는 등 관광패턴에 변화가 오고 있다.

올 들어 28일 현재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126만4369명으로, 지난해 1월과 2월 110만7714명을 넘어서 겨울철 관광객 수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정착으로 관광소비 욕구가 높아졌고 입학과 졸업, 봄방학을 맞아 가족과 연인, 친구끼리 여행을 가는 개별단위 관광객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는 3·1절 징검다리 연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항공권 예약이 급증해 좌석 부족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최근 항공권을 부탁하는 사람이 늘면서 좌석 1개를 확보하는 데도 애를 먹고 있다”며 “대기예약은 장담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도민들은 항공권 구하기가 ‘별 따기’라며 호소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제주국제공항 이용객은 1720만명을 돌파해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제주공항 수송실적은 2008년 1244만명, 2009년 1364만명, 2010년 1572만명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문의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 742-8866.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