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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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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활기', 청년층 '냉랭'...고용시장 명암

고령층 '활기', 청년층 '냉랭'...고용시장 명암

by 제주일보 2012.03.23

통계청 조사 결과 도내 취업자 비중 고령층 높고 청년층 낮아 대조 도내 고용률이 전국 시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취업자 비중에 있어 연령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농림어업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상 취업률 비중에 있어 고령층이 청년층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4분기 지역별 고용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도내 시지역 고용률은 서귀포시 70.3%, 제주시 66.7% 등으로, 전국 75개 시지역 가운데 가장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농림어업 비중이 높은 도농복합도시의 고용률이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며 “서귀포시와 제주시가 전국 1, 2위를 차지한 것은 수확기 감귤 등의 농사에 고령층 농림어업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고령층 농림어업 인구 증가와 맞물려 연령별 취업자 비중에서는 고령층(55세 이상)이 높은 반면 청년층(15~29세)은 낮은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전체 취업자 가운데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서귀포시 33%, 제주시 22.4%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청년층 비중은 서귀포시 12.4%, 제주시 14.3% 등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특히 구직 의향이 없거나 포기한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재학.진학 준비’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제주시(34.2%)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로 볼때 도내 고용시장은 전반적인 안정세에도 고령층 취업인 경우 활기를 띠고 있으나 청년층인 경우 취업난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도내 임금 근로자 비중은 제주시 66.8%, 서귀포시 55.2% 등으로 조사됐다. 문의 통계청 고용통계과 042-481-2293. 김태형 |kimth@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