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제주도, 재래가축 유전자원은행 설립 '추진'

제주도, 재래가축 유전자원은행 설립 '추진'

by 허성찬 2012.05.21

제주도가 재래가축 유전자원은행 설립을 추진함에 따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1일 제주도 축산진흥원에 따르면 재래가축을 미래축산소득원으로 육성·개발하고 우량 유전자원의 안정적 보존관리를 위한 재래가축 유전자은행을 설치하기 위해 농수산식품부 등 관련부서와 절충중이다.

도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재래가축은 제주흑우와 제주마, 재래돼지, 재래닭, 제주견 등 모두 5종으로 1980년대부터 이뤄진 유전자원 보존 관리가 이뤄져왔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육지부 및 인접국에서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연례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상시감염 우려와 살처분에 따른 보존 우수 유전자원 손실 및 종축 선발에 따란 시간적·경제적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중앙절충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유전자원은행은 애월읍 유수암리 산28번지(84만㎡)에 총사업비 23억 9400만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섬이라는 특성상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악성 가축 전염병 차단방역에 유리하고, 이미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구제역 지역단위 청정지역 인증 및 소 브루셀라병·결핵병, 가금 전염병 청정지역 선포 등 국·내외로 부터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인증해 승산이 높다는 분석이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유전자원은행이 설립되면 보유 재래가축 유전자원을 악성 가축질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어 우수 유전자원 보존·관리가 가능해진다"며 "중앙정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