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도 부동산 경매 '부쩍'...이유는?
제주서도 부동산 경매 '부쩍'...이유는?
by 제주일보 2012.07.11
지난달 주택.토지 모두 작년보다 증가...업계, 원인 및 추이 촉각올 들어 감소세를 보여온 도내 부동산 경매 매물이 지난달 급증세로 반전되면서 관련 업계가 원인 및 향후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금융권의 부동산 경매 처분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시각과 함께 일각에서는 부동산 거품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이상징후로 받아들이는 전망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이 제주지역 경매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연립·다세대 경매 진행 건수는 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건에 비해 6배 이상 늘어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전월 17건에 비해서도 갑절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낙찰률도 전월 82.4%에서 지난달 64.5%로 크게 하락하면서 최근 상승 추세와 대조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토지 경매도 마찬가지 상황으로, 매물 증가세로 반전됐다. 지난달 대지와 임야, 과수원, 밭 등 토지 경매 진행 건수는 1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2건보다 많았다.
전월 78건에 비해서도 64% 늘었다. 평소보다 응찰자가 늘어나면서 낙찰률은 전월 42.3%에서 지난달 47.7%로 높아져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처럼 경매시장에 나오는 주택·토지 등의 부동산 매물이 늘어난 것은 최근 금융권 등에서 대출 담보로 잡힌 매물 처분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경기 침체와 맞물려 지난달부터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데다 도내인 경우 아파트와 농촌 해안가 일대를 중심으로 주택 및 토지 가격이 크게 뛰면서 부동산 매기를 떨어뜨리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중개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둔화 추세와 맞물려 부동산 경매 이전에 거래되던 매물 회전율이 둔화 양상을 보이면서 경매 매물이 늘어난 것으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인중개사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주택 과잉 공급과 아파트 거품 논란 등으로 활황세를 보였던 주택시장의 상승세가 꺾인데다 토지시장 역시 일부지만 지나친 가격 급등에 투자 관망세가 나타나는 등 예전과 다른 분위기”라며 “앞으로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문의 지지옥션 1588-0133.
김태형 |kimth@jejunews.com
최근 금융권의 부동산 경매 처분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시각과 함께 일각에서는 부동산 거품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이상징후로 받아들이는 전망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이 제주지역 경매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연립·다세대 경매 진행 건수는 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건에 비해 6배 이상 늘어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전월 17건에 비해서도 갑절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낙찰률도 전월 82.4%에서 지난달 64.5%로 크게 하락하면서 최근 상승 추세와 대조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토지 경매도 마찬가지 상황으로, 매물 증가세로 반전됐다. 지난달 대지와 임야, 과수원, 밭 등 토지 경매 진행 건수는 1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2건보다 많았다.
전월 78건에 비해서도 64% 늘었다. 평소보다 응찰자가 늘어나면서 낙찰률은 전월 42.3%에서 지난달 47.7%로 높아져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처럼 경매시장에 나오는 주택·토지 등의 부동산 매물이 늘어난 것은 최근 금융권 등에서 대출 담보로 잡힌 매물 처분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경기 침체와 맞물려 지난달부터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데다 도내인 경우 아파트와 농촌 해안가 일대를 중심으로 주택 및 토지 가격이 크게 뛰면서 부동산 매기를 떨어뜨리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중개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둔화 추세와 맞물려 부동산 경매 이전에 거래되던 매물 회전율이 둔화 양상을 보이면서 경매 매물이 늘어난 것으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인중개사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주택 과잉 공급과 아파트 거품 논란 등으로 활황세를 보였던 주택시장의 상승세가 꺾인데다 토지시장 역시 일부지만 지나친 가격 급등에 투자 관망세가 나타나는 등 예전과 다른 분위기”라며 “앞으로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문의 지지옥션 1588-0133.
김태형 |kimth@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