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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로또 참다랑어 종묘, 제주에서 대량 생산에 성공

바다의 로또 참다랑어 종묘, 제주에서 대량 생산에 성공

by 제주일보 2012.07.24

道 4cm급 종묘 1000여 마리 생산...대량 생산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쾌거

제주특별자치도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이 ‘바다의 로또’라고 불리는 참다랑어의 종묘를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제주특별자치도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참다랑어 수정란 30만개를 부화시켜 4㎝급 종묘 1000여 마리를 생산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전 세계에서 참다랑어 종묘 생산에 성공한 국가는 일본과 스페인, 호주, 한국 등 4개국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6월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센터장 문태석)가 처음으로 참다랑어 종묘 45마리를 생산해낸 데 이어 이번에 도해양수산연구원이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했다.

특히 참다랑어 종묘를 1000마리 이상 대량 생산에 성공한 것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도해양수산연구원은 참다랑어 종묘 생산을 위해 지중해 연안 몰타의 참치양식장에서 수정란 이식사업을 하고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센터장 문태석)의 지원을 받아 국내로 이식된 수정란 일부를 구입해 종묘 생산에 성공했다.

이번에 생산된 참다랑어 종묘는 연구원 내 육상 수조에서 중간 육성을 거친 후 내년부터는 새로 건설되는 대형 육상수조에 입식해 사육될 예정인데 올해 말까지는 체중 1~2㎏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해양수산연구원은 또 참다랑어 종묘를 육성해 나가면서 육상수조 규모별 경제적 타당성 연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생기 원장은 “참다랑어 수정란 운송 과정의 어려움 등을 극복하고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했다”며 “참다랑어 완전 양식 기술을 조기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710-8506

<김승종 기자>kimsj@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