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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건설경기 양극화...공공 '회복' 민간 '위축'

제주 건설경기 양극화...공공 '회복' 민간 '위축'

by 제주일보 2012.10.25

건설협회 제주도회 조사 결과 작년과 상반돼...전체 수주액은 감소세그동안 활황세를 주도해온 민간 건설시장은 크게 위축된 반면 부진했던 공공 건설시장은 회복세로 돌아서는 등 도내 건설경기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25일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회장 이시복)가 조사한 건설경기 동향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도내 240개 종합건설업체의 신규공사 수주액은 60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11억원에 비해 1% 줄었다.

부문별로는 공공 공사가 2364억원의 계약 실적을 올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2076억원)에 비해 14% 증가한 반면 민간 공사는 3671억원을 수주해 작년 동기(4036억원)보다 9% 감소, 대조를 이뤘다.

작년과 비교할 때 공공부문은 도외 대형공사 수주(3건 319억원) 확대와 도내 대형 관급공사의 공동 도급 참여율 향상, 중·소 규모 토목공사 수주 증가 등으로 지난해 부진을 털고 증가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민간부문은 최근 도외 민간공사 수주 등에도 공동주택 공급 물량 급증에 따른 미분양 부담 가중 등의 여파로 주거용 건축공사가 격감, 전반적인 경기 둔화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 회복세 및 민간부문 위축세 등의 도내 건설경기 양극화는 앞으로 예정된 공사 수요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민간 건설시장 향방이 전체 건설경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공공부문인 경우 앞으로 혁신도시 이전기관 청사 신축공사 계약 등이 예정돼 있어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민간부문에서는 주거용 건축공사 등이 계속 줄면서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문의 건설협회 제주도회 746-2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