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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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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살림살이 물가 '많이도 올랐네'

제주 살림살이 물가 '많이도 올랐네'

by 제주일보 2012.11.20

호남지방통계청 분석 결과 6년새 24% 급등...서민가계 부담도내 서민가계의 물가 체감도를 나타내는 생활물가가 최근 6년새 24% 급등, 살림살이 부담이 더욱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축수산물 뿐만 아니라 공업제품과 서비스 등 전체적으로 물가가 상승, 이미 오를만큼 오른 것으로 조사돼 서민가계의 생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물가 안정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9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이후 호남권 생활물가 변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생활물가지수는 105.1로, 2005년에 비해 23.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104.3)는 16.8% 올라 소비자물가에 비해 생활물가가 6.9% 포인트 더 많이 상승, 서민가계에서 체감하는 고물가 부담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생활물가지수 품목 가운데 2005년 대비 50% 이상 상승한 품목은 31개에 이르는 반면 하락한 품목은 5개에 불과해 전체적으로 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0% 이상 상승 품목을 보면 농축수산물에서는 파(101.4%), 마늘(97.3%), 무(90.9%), 고춧가루(88.4%), 감자(83.0%), 고등어(76.8%), 명태(75.9%), 오이(74.1%), 시금치(73.1%), 갈치(64.4%), 참외(61.9%), 돼지고기(52.3%) 등이 대폭 뛰었다.

공업제품에서는 설탕(87.8%)과 두부(87.7%), 간장(75.7%), 취사용 LPG(71.2%), 도시가스(69.2%), 소금(57.3%), 경유(56.6%), 화장지(50.9%), 등유(50.4%) 등이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서비스 품목에서는 보육시설이용료(56.4%)가 크게 오르는 등 서민가계 생활에 밀접한 품목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크면서 가중된 살림살이 부담을 반영했다.

이에 반해 하락한 생활물가 품목은 학교급식비(-26.5%)와 고등학교 납입금(-18.6%), 이동전화료(-7.8%) 등으로, 2010년부터 초.중학교 무료 급식 실시로 인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광우병 파동과 국제금융위기 등의 여파로 전년 대비 6.3% 상승한 2008년이 가장 많이 올랐고, 0.7% 오른데 그친 2009년이 가장 적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4.1%, 5.1% 등으로 상승 폭이 커지면서 서민가계의 물가 체감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문의 호남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 062-370-6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