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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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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소기업 연말 경기 '찬바람'

제주 중소기업 연말 경기 '찬바람'

by 제주일보 2012.11.21

내수 부진, 원자재 값 상승, 과당 경쟁 등 삼중고 시달려도내 중소 제조업계의 체감경기가 악화세를 면치 못하면서 연말 전망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무엇보다 내수 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 업체간 과당 경쟁 등 ‘삼중고’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면서 경영난도 가중, 경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경기 부양 대책이 절실해지고 있다.

20일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류길상)가 도내 23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건강도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월 중 업황 실적 SBHI는 85.7로, 전월보다 7.2포인트 하락하는 악화세를 나타냈다.

중소기업 경기 상황을 수치로 환산한 지표인 SBHI는 기준치 100 이상이면 전월보다 호전됐음을, 100 미만이면 악화됐음을 의미한다.

도내 중소 제조업 업황 SBHI는 지난 6월(95.7)에 기준치에 육박하는 호전세를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 다시 하락하는 추이를 보이면서 최근 경기 하강 및 소비 위축 등으로 커지고 있는 업계 불안감을 반영했다.

부문별 SBHI도 생산(95.2)을 비롯해 내수(90), 수출(91.1), 경상이익(90.5), 자금 조달 사정(83.1), 고용 수준(97.6) 등 모든 부문에서 기준치를 밑돌아 최근 중소 제조업계의 경영 상황이 전반적으로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 제조업의 경영상 애로요인으로는 내수 부진(66.7%)이 우선 꼽혔으며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57.1%)과 업체간 과당경쟁(47.6%) 등의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아 ‘삼중고’로 인한 경영 여건이 악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판매대금 회수 지연(42.9%) 비중은 전월 대비 9.6% 포인트 상승하면서 원활한 자금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 제조업계 관계자는 “소비심리 위축 확대 등으로 전반적으로 경기 여건이 좋지 않아 연말을 앞둬 걱정이 앞서는 상황”이라며 “관광처럼 경기를 살리기 위한 대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중기중앙회 제주본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