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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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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기 전력분석>고등부

<백호기 전력분석>고등부

by 제주일보 2012.03.23

▲ 지난해 열린 제41회 제주일보 백호기청소년 축구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서귀포고와 제주중앙고 선수들이 볼을 다투고 있다.<제주일보 자료사진>‘백호기’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고등부 경기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재규어’ 대기고, ‘사자’ 서귀포고, ‘호랑이’ 오현고, ‘청룡’ 제주제일고, ‘독수리’ 제주중앙고 등 5개 팀이 출전, 백호기를 품기 위한 불꽃튀는 승부를 펼친다.

올해 고등부는 그 어느 때보다 전력이 평준화돼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게 축구계 안팎의 분석이다.

일부에서는 5개 팀 전력에 대해 ‘1강 3중 1약’, ‘1강 2중 2약’이라는 분석을 내리면서도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과 응원 분위기 등에 따라 얼마든지 경기가 뒤집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우승팀을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한마디로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다’는 것이다.

토너먼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전체적인 팀 전술보다 선수들의 투지와 정신력이 경기 향방을 크게 좌우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대기고는 3학년 선수가 1명에 불과하다. 백호기 고등부 경기를 경험했던 선수들이 절대적으로 부족, 힘든 경기를 치러야 할 상황이다.

대기고는 실점을 최대한 줄이면서 역습을 노린다는 구상이다. 팀웍이 좋기 때문에 선수들의 투지가 빛을 발한다면 우승도 어렵지 않다고 보고 있다.

서귀포고는 17세이하 청소년국가대표 선수들을 다수 확보한 팀으로 객관적인 전력상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귀포고는 전력상의 우위를 최대한 살려 화끈한 공격축구를 통해 통산 7회 우승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오현고는 선수 개개인 기량이 뛰어나면서도 개성이 강하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승부 근성이 뛰어난 만큼 경기 직전까지 조직력을 극대화시킨다면 정상 고지를 밟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판단이다. 내부적으로는 팀웍이 흐트러질 경우 경기 진행을 컨트롤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제주제일고는 지난해 뛰었던 선수 9명이 주축으로 성장하면서 팀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

최후방에서 최전방 공격수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제일고는 공수전환이 빠른 강점을 최대한 살려 통산 14회 우승을 반드시 실현한다는 투지를 불사르고 있다.

제주중앙고는 지난해 우승 주역들이 졸업하면서 전력이 다소 떨어졌지만 조직력과 기동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대회 2연패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으로 뭉쳐있다.

지난해 우승의 여세를 몰아 승패를 떠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제주일보사 총무국 740-6411,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 759-2188.김문기 기자 |kafka71@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