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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물가 문제 없다"… 원자재·농산물 가격 안정

"추석 물가 문제 없다"… 원자재·농산물 가격 안정

by 뉴시스 2014.08.18

"·농산물 가격 안정

국제 유가를 비롯한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함에 따라 하반기에도 저(低)물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농수축산물 수급에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추석 물가도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지난 13일, 최근 국제 가격 동향과 추석 농축수산물 수급 동향을 점검한 결과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 옥수수, 구리 등 24개 가격지수인 ‘S&P GSCI’는 올해 초부터 8월 8일 현재까지 4.4% 하락했다.

이라크 사태 등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국제 유가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두바이유 가격의 경우 연초 대비 1.9% 하락했다.

농산물 가격은 곡물 작황 호조로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 소맥(-9.3%), 옥수수(-16.6%), 대두(-2.1%), 면화(-24.6%), 원당(-1.6%) 등의 가격이 하락했다.

다만 니켈(+33.5%), 아연(+11.7%), 알루미늄(+12.4%) 등의 가격 상승으로 기초금속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국제유가가 박스권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다른 가격의 안정 기조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라크 내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등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국제 유가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 국가와 러시아 간의 갈등이‘경제전쟁’으로 확산될 경우 국제 농산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 농수축산물 공급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채소의 경우 8월 중순 출하될 고랭지 채소 작황이 양호하고 추석 출하에 맞춰 파종 시기를 조절한 물량이 많아 적정 공급이 가능한 상황이다.

과일은 태풍으로 일부 손실이 있었으나 피해가 미미하고 개화기와 출하 시기가 10일 이상 빨라져 평년 수준의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축산물의 경우 쇠고기와 닭고기는 사육 두수가 적정 수준보다 많아 공급 여력이 충분하고 돼지고기도 구제역 피해가 미미해 평년보다 5% 가량 공급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부는 올해 추석 연휴가 38년 만에 가장 빠른 시기(9월6일)에 시작되는 데다 8~9월 태풍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불안 요인이 있는 만큼 성수품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는 연휴를 앞두고 배추, 무,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밤, 대추 등 추석 10대 성수품의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공급 확대와 함께 수요 분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뉴시스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