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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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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세계유산 축전 첫 공모사업 제주 선정

2020년 세계유산 축전 첫 공모사업 제주 선정

by 제주교차로 2019.12.31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주제로 상징성‧보존의 가치 재조명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내년도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0년도 세계유산 축전사업에 공모해 국비 25억원 규모의 문화재청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세계유산 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 국민이 향유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내년부터 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각 축전별로 전통공연과 재현행사를 비롯해 세계유산 세미나·체험·워킹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국내외 방문객과 지역 주민, 일반 국민들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지난 12월 초까지 진행된 세계유산 축전에 ‘2020년 세계유산축전 –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이라는 주제로 사업계획(안)을 구성했으며, ‘상징성을 재조명하고 보존의 가치와 유산의 창출’이라는 세계유산의 가치를 반영한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1차 서면 심사(12.11.)와 2차 현장 심사(12.18.~19)를 거쳐 제주특별자치도, 경상북도, (재)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 등 총 3개 기관․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세계유산본부는 내년 1~2월 문화재청과 개최일정․방식 등 세부 계획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고길림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축전을 계기로 제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