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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315억원 규모‘어촌뉴딜300사업’본격화

서귀포시, 315억원 규모‘어촌뉴딜300사업’본격화

by 제주교차로 2020.04.08

전문공공기관과 협약 체결, 어촌종합개발사업 본격 추진
서귀포시는 해양수산부 최대 국책사업 중 하나인 ‘어촌뉴딜300사업’추진에 박차를 기한다고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한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으로 서귀포시는 지난해 하예항을 시작으로, 올해 태흥2리항과 신천항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전문공공기관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어촌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 사업지인 하예항은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였으며, 오는 6월 중 모든 사업에 대한 착공을 목표로 사전행정절차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 사업비는 116억3천8백만원이며, 사업내용은 ▲이안제 신설 ▲어업인 복지회관 조성 ▲동난드르 테마공원 조성 ▲어촌어항 재생센터 조성 ▲마리나 시설 및 클럽하우스 조성 ▲하예진황등대 탐방로 조성 등이다.

올해 선정 사업지인 태흥2리·신천항은 각 한국어촌어항공단·한국농어촌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간·환경 마스터플랜을 포함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했으며, 오는 4월 중 착수를 목표로 신속한 기본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흥2리항의 총 사업비는 99억3천7백만원으로, ▲레저선박 계류시설 조성 ▲포구 물양장 기능 보강 ▲옥돔역 어촌교류센터 조성 ▲명품 옥돔 생산기지 조성 ▲옥돔역 수변공원 조성 ▲옥돔역 가는길 조성 등이며,
신천항의 총 사업비는 99억3천6백만원으로, ▲레저선박 계류시설 조성 ▲포구 경관 디자인 ▲청정해산물마켓 조성 ▲신천오션블루센터 조성 ▲해녀 공동작업장 현대화 ▲어촌 스토리 문화광장 조성 등이다.

또한 서귀포시는 2021년도 신규 사업 유치를 위하여 1억1천2백만원을 투입하여 지역특색을 반영한 예비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총 8개 마을·어촌계의 합동 사업제안서를 제출받고 한국농어촌공사 및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협약을 체결하여 4월 중 예비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총 사업비 800억원 규모로 오는 9월 중 해양수산부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어촌뉴딜300사업은 지역특색을 반영한 중장기적 개발계획을 바탕으로 어촌마을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총괄·공공 건축가 제도 및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되어있는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