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중에도 아동보호 캠페인 진행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제13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해 아동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정해 기념식을 갖고 도민 인식 개선 교육 등에 힘써왔다.

※ 2007년 4월 아동학대로 인한 故 양◯◯ 어린이 사망사건 발생 이후, 장례식이 치러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지정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SNS를 통해 ‘아동학대 추방의 날’ 손글씨 릴레이 캠페인, 아동학대 예방 동영상 제작‧홍보 등으로 대체해 진행 중이다.

손글씨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4일까지 ‘아동학대 NO 아동보호 YES’라는 캠페인 문구를 손글씨로 작성하고 사진을 찍은 후 개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업로드 하고 추가로 대상자 2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도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카카오톡 프로필을 아동학대 추방 포스터로 변경하는 방식으로도 참여 할 수 있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 홈페이지(http://1391child.or.kr) 또는 인스타그램(jeju1391)을 참고하면 된다.

아울러, 사회복지시설에서는 종사자들이 ‘아동학대 NO 아동보호 YES’ 현판을 들고 찍은 단체사진을 기관 SNS에 업로드하며 아동학대 예방을 다짐하는 캠페인도 병행중이다.

또한 도에서는 아동학대 예방 동영상을 제작해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와 아동보호전문기관 홈페이지, 버스 정류장 전광판 등을 활용해 홍보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주변 아동들에 관심을 갖는 한편,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보다 많은 도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