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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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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자가 인지프로그램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자가 인지프로그램

by 제주교차로 2020.05.28

치매환자를 위한 기억텃밭 프로그램 운영
서귀포보건소(소장 고인숙)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치매환자들의 사회적 고립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하여 『2020 치매환자를 위한 기억텃밭 프로그램』을 지난 25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상자는 서귀포보건소에 등록되어 있는 경증치매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우울증검사 및 주관적 기억감퇴척도를 사전에 검사하고, 각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콩나물 키우기, 칠교놀이세트를 이용 할 수 있도록 소품이 제공된다.

또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전문요원이 매일 전화를 하여 콩나물을 직접 기르면서 콩나물의 성장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고, 칠교놀이세트를 스스로 사용하게 하여 가정에서도 인지기능유지 활동을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서귀포보건소는 평소에는 쉼터운영을 매일 오전, 오후반을 편성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였으나, 코로나-19 관련으로 치매가 있는 주민 대상으로 집합교육이 중단되어 치매조기검진, 치매치료관리비 신청, 조호물품제공, 실종예방사업을 지속추진 하여 공백이 없는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소장 고인숙)는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와 연계하여 취약계층 대상 집합교육이 이루어지면 쉼터 운영 등 참여자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