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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탄소 없는 섬’ 디딤돌 함께 놓는다

‘2030년 탄소 없는 섬’ 디딤돌 함께 놓는다

by 제주특별자치도 2014.11.06

4일 도- 한국정책금융공사 업무협약 체결…제주 전기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 등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한국정책금융공사와 제주 전기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한국정책금융공사 본사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카본 프리 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2030' 계획을 추진함에 있어 도내 전기자동차의 보급 확산과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구축,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서는 많은 재정투자가 필요함에 따라 한국정책금융공사에서는 금융지원을,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에 따른 행정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전기자동차 보급, 충전인프라 구축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지원을 위해 공사에서 전액 출자해 지난 7월 1000억원 규모의 '그린카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공공기관과 민간중심의 전기자동차 보급을 전기버스, 전기택시, 전기렌터카 등으로 다양화 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업무협약은 제주가 2017년까지 3만대의 전기차를 집중 보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대한민국 전기차 산업의 디딤돌이 돼 창조경제 에너지 신산업 창출기반을 마련해 나가는데 마중물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궁극적으로 제주가 ‘2030비전 실현으로 에너지 독립을 이루고, 나아가 더 큰 제주를 통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에는 현재 619대(전국의 24%)의 전기자동차가 운행 중이며, 올해 말이 되면 860대(전국의 30%)가 보급 운행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에 올해 500대 보다 대폭 증가된 1500대(정부 3000대 보급계획의 50%)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하기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주력해 나가고 있다.

문의)에너지산업과 전기차육성 710-2611.
<제주특별자치도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