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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주지역 경제성장률 4.5% 내외 전망

2015년 제주지역 경제성장률 4.5% 내외 전망

by 제주특별자치도 2015.01.02

제발연, 제주 건설업 상승세와 농수산업의 부진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 고봉현 책임연구원은 제주지역의 주요 경제변수간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예측모형인 JDI-EFM모형을 이용해 ‘2015년 제주지역 경제전망’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2015(실질GRDP 기준)은 관광관련 서비스업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건설업의 상승세와 농수산업의 부진이 다소 회복되는 등 2014년 수준(4.0% 내외)을 상회하는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농업은 월동채소류·감귤의 적절한 수급조절과 가격안정화 노력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게 되며, 한·중 FTA 발효시, 일부 밭작물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도내 밭농업 중심의 생산기반이 다소 위축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축산업의 경우 도내 축산농가의 적정 사육두수 유지로 인한 향후 실적 증가추세는 당분간 이어지고, 수산업은 양식광어 수급조절 및 소비촉진 노력 등으로 2014년의 부진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관광부분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제주기점 항공편 확대, 국제 크루즈선 운항회수 증가 및 유치 강화 등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세계경제 및 국내경제 저성장 기조에 따른 내수부진 영향은 다소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내재돼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건설경기는 건축허가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민간부문의 관광개발사업과 서귀포 지역의 공동주택 및 상업용 건축물의 건설 수요가 많아져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물가는 국제유가의 하락세 장기화에 따른 안정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공공 및 개인서비스 요금 등의 인상요인이 반영돼 전국의 물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의)제주발전연구원 연구기획팀726-6140.
<제주특별자치도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