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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제주축산의 핵심축 '馬산업' 질주 본격화

미래 제주축산의 핵심축 '馬산업' 질주 본격화

by 조아라 기자 2015.01.29

올해 179억여원 투자…올해말까지 에코힐링 마로 조성 등
제주특별자치도는 말을 미래 축산의 핵심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말 에 총 179억2300만원을 투자, 1·2·3차과의 연계를 통한 융복합 화를 도모한다.

우선 21억원을 투자해 한라산 중산간 지역의 목장길, 임도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승마길을 조성하는 에코힐링 마로를 올해 말까지 총 연장 60㎞ 구간에 설치한다.

현재 특구심사단 서류 및 현장평가를 거쳐 3곳을 확정하고, 이달 중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름 산악형, 목장 초원형 등 수요자 중심의 테마별 마로를 개설, 도내 산재돼 있는 승마장을 연계 운영해 나감으로써 지역 말 생산농가 소득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레저문화를 선도할 승마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6개사업에 7억8400만원을 투자한다.

국제지구력승마대회, 전국승마대회 등 각종 대회를 개최해 승마 대중화 전략을 추진해 나가고, 쾌적한 승마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 개·보수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한라마에 대한 혈통정립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제주산 말의 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경주마 육성조련시설 확충과 수출목장 육성 등 경주마 분야에 2개 사업 5억6700만원, 마육 식육화 및 소비 기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3개 사업 2억39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캐나다 등 마육 선진국으로부터 비육용 종마를 도입해 고품질 말고기 생산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의 특화된 말을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8개 사업에 35억96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대학교에 말 전문 동물병원 공사 착수, 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인프라 확충, 제주마 축제, 말관련 국제교류 등을 추진함으로써 말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미래 제주의 성장 전략으로 육성해 나간다.

또 제주산 말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축산진흥원 부지 내에 50억원을 투자해 올해 말 조련 및 승마 거점센터 공사를 착수한다.

아울러 행정시 추진사업으로 민간승마시설, 마필사육기반 확충, 승마장 운영 활성화 등 25개사업에 56억3700만원을 투자해 제주 말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문의)축산정책과 말육성담당 710-4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