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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채소류 가격 '고공행진' …가격안정 유지

월동채소류 가격 '고공행진' …가격안정 유지

by 조아라 기자 2015.02.25

제주 월동채소류 가격이 치솟고 있다.

월동채소류 가격이 지난 주에 비해 평균 최고 24%, 지난 달에 비해서는 평균 16.5∼18.8% 상승하는 등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가격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가락도매시장 주간 평균가격에 따르면 양배추(8㎏)는 5955원으로 지난주 4819원보다 23.5%, 당근(20㎏)은 1만7041원으로 지난주 1만4667원보다 16.1%, 월동무(18㎏)는 9134원으로 지난 주 9099원보다 0.3%가 각각 증가했다.

또한 전월 비교에서도 양배추(8㎏)는 4881원으로 18.9%, 당근(20㎏)은 1만7695원으로 18.6%, 월동무(18㎏)는 8614원으로 16.5%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가격보다 30∼71% 더 높게 형성됨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월동채소 가격 상승은 올해산 주요 월동채소류의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이 우려됨에 따라 양배추·당근·월동무의 시장격리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산 월동채소류의 과잉 생산이 예상됨에 따라 양배추는 300㏊ 1만9000톤, 당근은 182㏊ 7300톤, 월동무는 304㏊ 2만톤을 시장격리사업으로 추진했다.

이와 함께 저급품을 출하하지 않고 상품만 출하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제고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월동채소류의 가격안정을 위해 주산단지별 생산자단체를 통해 저급품 출하를 차단하고 품질 강화 및 출하물량 조절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의)감귤특작과 원예특작담당 710-3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