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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일까, 파프리카일까 '피노키오 파프리카'

고추일까, 파프리카일까 '피노키오 파프리카'

by 조아라 기자 2015.05.07

농기원납읍리서 시범시업 추진 첫 수확…일반 파프리카보다 당도 높고 식감 좋아
기존 파프리카에 비해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은 새로운 파프리카 품종 피노키오가 처음 수확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파프리카의 품질 다양화와 고급화를 위해 고추모양으로 생긴 품종을 도입제주시 애월읍 납읍리에 처음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수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수확된 파프리카는 일반 파프리카에 비해 모양이 고추 모양으로 길쭉하게 생겨 ‘’ 로 불린다. 올해 1월 정식을 시작으로 10~11월까지 수확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내에 도입돼 재배한 지 4~5년 정도 되는 신품종으로 강원도충남경남 일부지역에서만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당도가 9~10°Bx 정도로 일반 파프리카 당도 6~7°Bx에 비해 2~3°Bx가 높고식감이 우수하여 고급 음식점이나 호텔에서 요구하고 있어 향후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가격은 ㎏당 5000~6000원에 거래되고 있어 일반 파프리카 가격보다 ㎏당 1000원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제주농산물의 품목 다양성과 신규시장 확대를 위해 일반 파프리카와의 수량성과 시장성을 비교하여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한편수출가능성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의 파프리카 재배면적은 6개 유리온실에서 11㏊(전국 575㏊의 2%)를 재배하면서 연간 1,292톤을 생산해 이중 65%를 일본으로 수출21억 원의 수출액을 올린 주요 신선 수출농산물이다.

문의)기술지원조정과 760-7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