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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람으로 달리는 전기차 메카'로 우뚝

제주, '바람으로 달리는 전기차 메카'로 우뚝

by 조아라 기자 2015.07.01

전기 자동차 보급이 지난 26일 전국 최초로 1000대를 돌파했다.
특별자치도는 바람으로 달리는 글로벌 전기자동차의 메카로 나가기 위해 2030년까지 도내 운행 모든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52대에 이어 올해 들어 이날까지 250대의 전기차가 도내에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자치도는 올해 정부 보급 물량의 절반인 1515대의 보급을 위해 지난 4월 15일 보급대상자를 조기 확정하고, 전국에서도 가장 앞서 보급하고 있다.

올해까지 보급 사업이 완료되면 제주의 전기자동차는 2930대로 전국의 44%, 충전기의 경우 2641기로 전국의 4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제주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인식 개선과 이용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초 순수 EV 대상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3월) 개최, 국내 최초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대회(9월)를 개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높여 나가고 이용하기 편리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전기자동차 이용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제주 전기차 및 충전기 콜센터도 본격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기자동차 금융상품(농협, 제주은행) 출시, 전기자동차 충전 앱서비스, 소모품 할인 서비스 등 민관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연계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전기자동차 신(新)산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2015~2017년까지 전기버스 119대, 전기택시·렌터카 1,000대 등 1,119대의 사업용 전기자동차를 보급하는 배터리 리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2015~2018년까지 300기의 충전인프라(급속 150, 완속 150) 구축을 통해 유료충전서비스 사업이 제주에 첫 선을 보인다.
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국비 확보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및 이용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7월 예정)에 이어, 중장기 종합계획(2015~2030)도 조속히 마무리해 발표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에너지산업과 전기차육성담당 710-2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