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9개 도시 경합, 6개 도시에 제주(서귀포) 선정 쾌거
도민 적극적인 유치 의지 원 지사 KFA 방문 등 노력 더해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도가 「 최종 개최도시로 선정됐다고 지난 25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로부터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제주가「 개최도시로 선정되기까지 제주를 포함한 국내 9개 후보도시간 치열한 경합 속에서 “섬”이라는 핸디캡까지 극복해낸 쾌거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는 “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선수단 및 중계단이 항공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 및 추가 비용 부담 등이 핸디캡으로 작용하여 유치하는데 애를 먹었으나 도민들의 적극적인 유치의지가 이를 극복하게 한 것.

타 후보도시에 비해 유일하게 성공기원 도민결의대회 2회 개최 등 도민들의 적극적인 유치 의지와 더불어 원희룡 지사의 KFA 방문, FIFA실사 환대 등 각별한 노력이 더해진 결과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와 서귀포시 그리고 도축구협회가 힘을 합쳐 적극적인 유치노력을 전개한 점도 실사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제주는 2002월드컵, 2007 U-17 월드컵에 이어 「월드컵까지 유치함으로써 FIFA가 주관하는 4대 메이저 축구대회 유치 7부 능선을 넘어섰고,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유치만 남겨놓고 있다.

앞으로 서귀포시 중심으로 FIFA 실사 시 요청사항을 착실하게 마무리 하는 등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시설보강 및 대회운영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보완사항은 월드컵경기장과 강창학 경기장 등 훈련장 시설에 대한 노후시설 정비 등으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정비가 완료되면 월드컵 경기장은 더욱 효율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이번 대회가 지난 2002년에 개최된 FIFA 월드컵에 버금가는 온 국민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 현대경제연구원의 U-20 월드컵 개최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총 생산유발효과도 약 60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문의)스포츠산업과 710-3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