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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병 보증금 대폭인상…소주병 100원, 맥주병 130원

빈병 보증금 대폭인상…소주병 100원, 맥주병 130원

by 이연서 기자 2016.12.29

제주특별자치도는 2017년 1월 1일부터 소주병의 경우 40원에서 100원으로, 맥주병의 경우 50원에서 130원으로 대폭 인상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생산되어 출고되는 빈병부터 적용된다.

17년부터 생산되는 병과 종전의 병을 구분하기 위하여 목라벨, 재사용표시 확대 및 색상 표기(녹색 → 적색)가 바뀐다.
빈병 보증금 인상은 소주병, 맥주병 등의 유리병의 재사용률을 높이고자 20년 넘게 인상 않았으나 물가수준과 제조원가 등을 반영하여 인상하게 됐다.

빈병 보증금 제도는 소비자의 권리를 되찾고 병 제조과정에서 소요되는 자원 및 에너지를 절약하여 환경보전에 이바지 하고자 빈병 재사용을 권장하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제주도에서는 “빈 소주병, 맥주병을 이젠 클린하우스에 버리지 말고 가까운 마트 등에 가져가서 보증금을 받아갈 수 있도록”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의)환경보전국 710-6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