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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가공상품 개발 지원, 농촌융복합사업장 육성

감귤 가공상품 개발 지원, 농촌융복합사업장 육성

by 제주교차로 2020.05.01

2개 사업에 115백만 원 투입…감귤 즙·잼·칩·청 등 상품개발 및 창업 지원
제주특별자치도가 일자리 창출 및 농외소득 향상을 위한 농산물 가공, 유통, 체험 등 농촌융복합사업장 육성에 나선다.

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올해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과 6차산업 활성화 시범 등 2개 사업에 115백만 원을 투입하여 감귤 가공상품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감귤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업인들이 감귤 가공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농식품 가공창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사업추진 의지, 가공사업장의 기반현황, 지역 농산물 활용도, 사업계획의 구체성과 가능성 등을 심사해 2개소를 선정했다.

아울러 감귤 가공상품 개발을 위한 장비구입 등 기반조성을 비롯해 제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장, 유통개선, 상표등록 및 출원, 컨설팅, 제품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4월 28일부터 오는 5월 1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영빈 대표를 초빙해 가공상품 레시피, 브랜드 디자인, 판매 및 홍보전략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월부터 11월까지 소비자 수요 트렌드에 맞는 고당도 감귤즙, 달지 않은 잼, 바삭한 칩 등 감귤 가공상품 개발 및 레시피 표준화와 도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홍보마케팅 전략으로 스토리텔링을 발굴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신근명 농촌자원팀장은 “농식품가공 창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개발 지원을 통해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