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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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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뱃길 여객선 운임 잇따라 인상

제주 뱃길 여객선 운임 잇따라 인상

by 제주일보 2012.02.16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여객선 운임이 잇따라 인상될 전망이다.

15일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제주해양관리단 등에 따르면 제주 기점 여객선의 운임이 오는 20일부터 인상되거나 다음 달부터 인상될 예정이다.

우선 제주~목포 항로를 취항하는 2개 선사 3척의 여객선 운임이 20일부터 10% 내외 인상된다. 이는 2008년 유가 폭등으로 10% 내외로 운임이 인상된지 3년 4개월 만이다.

이번 운임 인상은 여객선사가 지속적인 국제 유가, 물가,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며 25% 내외의 운임 인상 신고서를 제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목포 항로의 씨스타크루즈호는 2만7000원(카페리 3등 객실 기준)에서 3만원으로, 카훼리레인보우호는 2만6500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된다.

제주~완도 항로의 여객선들도 이르면 다음 주 운임 인상 신고서를 제주해양관리단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음 달부터 10% 내외의 운임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산~장흥 항로를 운항하는 오렌지호는 다음달 5일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할 계획이다.

제주~인천과 제주~평택 항로 등의 여객선들도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제주~부산 항로의 경우 저가항공사와의 가격 차이를 고려해 요금 인상 폭이 결정될 전망이다.

여객선사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 안정정책에 따라 유류비, 인건비 상승에도 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적자 누적으로 경영에 어려움이 많아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8개 항로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280만7643명으로 전년에 비해 23% 증가했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제주해양관리단 720-2641.

현봉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