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제주4·3평화문학상 당선작 ‘칼과 학’출간
제4회 제주4·3평화문학상 당선작 ‘칼과 학’출간
by 이연서 기자 2016.12.23
제4회 제주4·3평화문학상 소설 부문 수상작 ‘청학’이 《칼과 학》(은행나무, 1만3,000원)으로 출간됐다. 1회 수상작 구소은 장편 《검은 모래》, 2회 양영수 장편 《불타는 섬》, 3회 장강명 장편 《댓글부대》에 이은 네 번째 수상작이다.
은행나무 출판사에서 발간한 《칼과 학》은 고려시대 문인과 무인의 갈등을 배경으로 고려청자에 상감 기법이 도입되는 과정에서 피지배 계급에서 민중계급으로 이행하려는 천민들의 갈망을 그려낸 작품이다. 비색 청자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는 상감기법을 둘러싸고, 이를 억압하 려는 지배계급과 예술의 혼을 담아 평화를 기원하는 천민계급의 첨예한 대결이 세세한 문체로 그려진다.
《칼과 학》 작품을 통해 그려지고 있는 자유에 대한 갈망, 평화에의 비원은 정범종 작가가 오랫동안 천착해온 주제였다. 2007년까지 줄곧 희곡을 써오던 그는 198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희곡 ‘새연’이 입선되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칼과 학》은 정범종 작가의 첫 소설이 다. 계기는 고려 상감청자의 아름다움에 매료되면서부터였다. 그는 이 소설의 초고를 쓰고 다듬고 완성하는 데 십 년의 시간을 보냈다. 신문사와 잡지사 생활을 하는 틈틈이 작품을 썼다.
문학평론가 염무웅, 소설가 이경자, 현기영으로 구성된 제주4·3평화문 학상 심사위원단은 “격조 높은 시적 문장의 경쾌한 속도감은 고전적 소재를 극복하기에 충분했다”며 “갈등구조는 평화의 미륵세상을 불러 오려는 ‘소신공양’으로 마무리되는데, 이 장면이 지닌 극적 긴장감과 주제의 상징성에 심사위원의 일치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4·3평화문학상은 4·3의 아픈 상처를 문학작품으로 승화함과 아울러 평화와 인권·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도민화합과 제주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자 지난 2012년 3월 제정됐다.
2016년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은 5월 27일부터 12월 20일까지 공모 접수가 마감됐고 2017년 3월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제주4·3평화재단 723-4373
은행나무 출판사에서 발간한 《칼과 학》은 고려시대 문인과 무인의 갈등을 배경으로 고려청자에 상감 기법이 도입되는 과정에서 피지배 계급에서 민중계급으로 이행하려는 천민들의 갈망을 그려낸 작품이다. 비색 청자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는 상감기법을 둘러싸고, 이를 억압하 려는 지배계급과 예술의 혼을 담아 평화를 기원하는 천민계급의 첨예한 대결이 세세한 문체로 그려진다.
《칼과 학》 작품을 통해 그려지고 있는 자유에 대한 갈망, 평화에의 비원은 정범종 작가가 오랫동안 천착해온 주제였다. 2007년까지 줄곧 희곡을 써오던 그는 198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희곡 ‘새연’이 입선되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칼과 학》은 정범종 작가의 첫 소설이 다. 계기는 고려 상감청자의 아름다움에 매료되면서부터였다. 그는 이 소설의 초고를 쓰고 다듬고 완성하는 데 십 년의 시간을 보냈다. 신문사와 잡지사 생활을 하는 틈틈이 작품을 썼다.
문학평론가 염무웅, 소설가 이경자, 현기영으로 구성된 제주4·3평화문 학상 심사위원단은 “격조 높은 시적 문장의 경쾌한 속도감은 고전적 소재를 극복하기에 충분했다”며 “갈등구조는 평화의 미륵세상을 불러 오려는 ‘소신공양’으로 마무리되는데, 이 장면이 지닌 극적 긴장감과 주제의 상징성에 심사위원의 일치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4·3평화문학상은 4·3의 아픈 상처를 문학작품으로 승화함과 아울러 평화와 인권·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도민화합과 제주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자 지난 2012년 3월 제정됐다.
2016년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은 5월 27일부터 12월 20일까지 공모 접수가 마감됐고 2017년 3월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제주4·3평화재단 723-43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