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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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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도로 관리 엉망

5.16도로 관리 엉망

by 제주일보 2012.03.08

도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5·16도로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운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겨울철 제설작업을 위해 뿌렸던 모래가 도로변에 그대로 방치, 운전자들의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

8일 오전 5·16도로 제주대학교 사거리에서 성판악휴게소 구간.

이 구간은 한라산 탐방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로로 평소 도민과 관광객들의 통행이 잦은 곳이다.

하지만 도로변 양쪽에 지난 겨울 제설작업을 위해 뿌렸던 모래가 그대로 방치돼 있어 미관상 안 좋을 뿐 아니라 운전자들이 모래를 밟고 미끄러져 사고 위험이 큰 곳이기도 하다.

실제 이날 확인 결과 제주폴리텍대학 버스 정류장과 제주국제대학교 버스 정류장을 비롯, 도로 대부분에 아직 모래가 남아있어 버스 승객과 차량 운전자들을 힘들게 했다.

5·16도로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김모씨(34)는 “성판악휴게소에서 제주시내 방면으로는 내리막길이라 항상 안전운전을 하고 있지만 얼마 전 도로변에 남겨진 모래를 밟고 차량이 미끄러지는 아찔한 순간을 경험하기도 했다”며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변에 쌓여있는 모래를 빨리 치워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5·16도로의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제설용으로 마련해 둔 모래주머니가 정리되지 않은 채 널려 있었다.

또 안전 표지판이 돌아가 있거나 심지어 뽑혀 있는 것도 있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다.

운전자 고모씨(32)는 “밤에 운전을 하다 보면 갈매기 표지판이 돌아가 있거나 뽑혀 있는 표지판이 많다”며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와 안전운행을 위해 하루빨리 보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매일 청소를 하고 보수작업을 해도 자연적으로 돌아가는 표지판이 있는 것 같다”며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표지판 보수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도 도로관리사업소 보수과 710-8601.
고영진 |zini@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