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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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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매입 제주시 청사 활용 이뤄지나

한국은행 매입 제주시 청사 활용 이뤄지나

by 제주일보 2012.03.12

제주시가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청사로 사용하기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공유재산심의위원회는 지난 8일 오후 도청에서 ‘2012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의해 제주시가 제출한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 부지 및 건물 매입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제주시가 매입을 추진하는 한국은행 청사는 3763㎡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3514㎡ 규모의 건물로 매입가격은 138억6800만원이다.

제주시는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북제주군과 통합되면서 인력과 기구가 증가하고 기존 청사가 포화상태에 다다름에 따라 부족한 업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청사 이전과 인근 건물 매입 등의 방안을 놓고 고심해 왔다.

그러다 제주시는 지난해 12월 막대한 예산과 이전에 따른 부작용 등을 이유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으로 청사를 이전하려던 계획을 백지화했다.

당시 제주시는 “신축에 필요한 1300억원 조달의 어려움과 구도심권의 공동화문제 등을 종합할 때 이전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청사이전 불가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청사 이전 백지화에 따라 시민복지타운으로 이전하는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건물과 부지를 매입해 청사로 활용하는 방안을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고 부지 매입 등을 추진해 왔다.

제주시는 지난해 한국은행 부지와 건물 매입을 추진해 도공유재산심의회에서 2차례 심의가 보류됐으나 이번에 심의·의결이 이뤄짐에 따라 다음 달부터 개최되는 제주특별자치도 임시회에 한국은행 부지 및 건물 매입 계획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한국은행 청사 매입대금을 분할지급한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로 다음 달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를 통과할 경우 본격적인 매입에 나설 방침이다. 문의 제주시 청사관리담당 728-2421.

현봉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