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고발·가처분에도 바지선 운항 '눈총'
삼성물산, 고발·가처분에도 바지선 운항 '눈총'
by 뉴시스 2012.03.26

【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항형 관광미항)관련, '불법 운항' 논란을 빚고 있는 삼성물산이 잇따른 고발·가처분 조치에도 케이슨(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을 실은 바지선 운항을 강행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해군기지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강정마을주민 4명은 지난 23일 법원에 해군기지 공사에 사용되고 있는 바지선인 플로팅독의 '운항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풍랑주의보 속 플로팅독을 화순항 외항에 정박시키다가 어선 3척을 들이 받아 2척을 침몰시키고 1척이 파손되는 피해를 주는 등 '해당 바지선 운항이 생명과 신체에 직접적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제주군사기지범대위 등도 지난 21일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로 삼성물산을 제주해양경찰서에 고발조치했다.
부선(자체동력이 없는 선박)이 연해구역에서 화물의 운송에 사용되는 경우에는 선박검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고 화순항에서 강정항까지의 수역은 연해구역에 해당됨에 따라 선박검사 증서 없이 케이슨을 싣고 연해구역에서 운항해서는 안된다는 선박안전법 위반에 따른 것이다.
이같은 조치에도 삼성물산은 26일 오전에도 8800t급 케이슨을 강정 앞바다로 옮겨 방파제 건설을 위해 투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케이슨은 화물이 아니기 때문에 선박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면서 바지선 운항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마을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적으로 공사를 강행하며 강정 사람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며 분노했다.
한편 해군 시공업체는 이날 발파작업과 함께 해저 평탄화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jjhyej@newsis.com
해군기지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강정마을주민 4명은 지난 23일 법원에 해군기지 공사에 사용되고 있는 바지선인 플로팅독의 '운항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풍랑주의보 속 플로팅독을 화순항 외항에 정박시키다가 어선 3척을 들이 받아 2척을 침몰시키고 1척이 파손되는 피해를 주는 등 '해당 바지선 운항이 생명과 신체에 직접적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제주군사기지범대위 등도 지난 21일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로 삼성물산을 제주해양경찰서에 고발조치했다.
부선(자체동력이 없는 선박)이 연해구역에서 화물의 운송에 사용되는 경우에는 선박검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고 화순항에서 강정항까지의 수역은 연해구역에 해당됨에 따라 선박검사 증서 없이 케이슨을 싣고 연해구역에서 운항해서는 안된다는 선박안전법 위반에 따른 것이다.
이같은 조치에도 삼성물산은 26일 오전에도 8800t급 케이슨을 강정 앞바다로 옮겨 방파제 건설을 위해 투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케이슨은 화물이 아니기 때문에 선박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면서 바지선 운항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마을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적으로 공사를 강행하며 강정 사람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며 분노했다.
한편 해군 시공업체는 이날 발파작업과 함께 해저 평탄화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jjhyej@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