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7대 경관 논란 갈수록 커져

7대 경관 논란 갈수록 커져

by 제주일보 2012.05.02

시민단체-KT '반박.재반박' 이어가며 치열한 논쟁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논란과 관련해 시민단체와 KT의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도내 시민단체와 KT는 최근 기자회견과 보도자료 등을 통해 서로의 주장에 ‘반박과 재반박’을 이어가며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최현.한재호.홍영철)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달 2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투표 과정에서 주관사인 KT의 국제전화 사기행각이 드러났다”며 KT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이에 KT는 기자회견 이튿날인 지난달 26일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투표에 사용된 것은 국제전화서비스며, KT는 정상적으로 국제망을 통한 투표서비스를 제공했다”며 “투표요금은 후보지 국가 중 두 번째로 저렴했고 KT는 발생한 수익을 전액 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시민단체들은 1일 재반박 자료를 통해 “국제전화망에 접속한게 아니라 단지 국제망을 통해 데이터를 보냈다면 그것은 국제전화일 수 없다”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저렴한 요금으로 투표서비스를 제공했다는 KT의 해명은 자체 조사결과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문자투표에 대해 150원을 청구한 것은 명백한 약관위반이며 바가지요금”이라며 “국제전화망 접속 기록과 N7W재단과의 수익배분에 관한 계약서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이번 논란을 두고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며 ‘진실게임’으로 비화되고 있어 검찰과 감사원, 공정위 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의 제주참여환경연대 753-0844.

현봉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