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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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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학여행 밀물...항공권 구하기 '별따기'

5월 수학여행 밀물...항공권 구하기 '별따기'

by 제주일보 2012.05.14

주말.휴일 항공권 3주전 예약 마감수학여행 시즌과 맞물려 5월 들어 하루에 3만여 명이 제주를 찾으면서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12일 관광객 3만1237명이 찾는 등 이달에만 33만7914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관광객이 밀려들면서 제주노선 항공권 좌석은 첫 비행기나 마지막 비행기를 제외하면 거의 만원 상태다.

특히 주말과 휴일인 경우 항공권 예매가 3주전에 마감되면서 사전예약을 하지 않으면 대기 좌석도 구하기 힘든 실정이다.

당일 예매에서 간혹 나오는 2, 3개의 좌석은 일반석보다 4~5만원이 비싼 비즈니스석(1등석)에 국한되고 있다.

그동안 항공사측은 탑승시간 20분전까지 탑승수속을 하지 않으면 예약 대기자에게 자리를 내줬으나, 주말과 휴일엔 탑승률이 사실상 100%에 이르면서 예약 대기자를 받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발권을 한 이후에는 사정이 생겨도 탑승시간을 변경하는 것도 어렵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양대 항공사를 비롯해 5개 저비용항공사는 이달 들어 주말 항공권 예약률이 이미 90%대를 넘어서면서 예약난이 한층 심해지고 있다.

특히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아 제주~김포노선 항공권 예매가 마무리되면서 전화나 인터넷을 통한 사전 예약도 어려운 상황이다.

국토해양부는 제주기점 항공노선 좌석난 해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봄철 성수기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해 하루 평균 21편을 추가 증편했다. 이에 따라 1일 평균 공급석은 5만5554석에서 7.4% 늘어난 5만9691석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는 가용 항공기는 한정된 상태에서 여수엑스포 기간 중 여수노선에 임시증편 수요가 있을 경우 제주노선 증편 계획은 변경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올 4월말 현재 제주기점 항공기 이용객은 571만4047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98만4816명과 비교해 13% 증가하는 등 물 밀듯이 오는 관광객을 대비하기엔 좌석 공급이 달리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부터 항공 좌석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7, 8월 두 달간 제주기점 항공노선 이용객이 323만명에 달해 항공 좌석난을 초래한 만큼 하계휴가를 앞두고 항공교통 상황실 가동 등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문의 국토부 항공산업과 02-2669-6465.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