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 후 좌회전' 구간 좌회전 차량 '짜증 행렬'
'직진 후 좌회전' 구간 좌회전 차량 '짜증 행렬'
by 제주일보 2012.06.27

26일 오전 제주시 마리나호텔 앞 사거리.
평소 제주시내에서 가장 많은 출.퇴근 차량이 이용하는 통로인 이곳에는 제주공항 방면에서 제주시보건소 방면으로 좌회전하기 위해 좌회전 차로에는 수십 m 가량 줄을 지어 서 있었다. 또 제주시보건소 방면에서 신제주로터리 방면으로 좌회전을 하려는 차량들도 마찬가지로 길게 줄을 서고 있었다.
같은 날 제주시 일도동 하나로마트 인근 우성아파트사거리 역시 좌회전 차로에 차량들이 수십 m씩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서 신호를 대기하고 있었다.
회사원 김모씨(34)는 “매일 연삼로를 이용 출근을 하는데 마리나호텔사거리에서 신호를 2~4번 받아야 한다”며 “차량이 밀리는 경우 해태동산까지 차량이 늘어서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2010년 교통선진화대책의 일환으로 ‘직진 후 좌회전’ 신호체계를 시행, 2년6개월이 지났지만 운전자들은 도심 교통흐름을 오히려 더욱 악화시킨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도내 511곳의 교차로 신호 가운데 2010년 교통선진화대책에 따라 258곳의 신호가 ‘직진 후 좌회전’으로 변경돼 운영되고 있다.
차량 속도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도로 여건을 무시한 획일적인 신호체계로 오히려 사거리 교통정체가 심해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같이 교통불편을 호소하는 운전자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자치경찰단은 ‘직진 후 좌회전’ 신호체계로 운영되는 교차로 가운데 연북로 한라도서관 입구 교차로와 연화사 입구 교차로, 현대연북로주유소 앞 교차로 등 3곳의 신호를 지난 20일 예전 신호체계인 동시신호로 환원했다.
동시신호로 변경된 연북로 교차로 3곳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직진 후 좌회전 신호 운영 당시보다 차량 흐름이 빨라지고 대기시간이 짧아지는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앞서 자치경찰단은 지난 2월 말 서귀포시 상창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직진 후 좌회전에서 직진.좌회전 동시신호로 교체했다.
자치경찰단은 마리나호텔사거리와 한라수목원 남측 노형교차로 등의 신호체계를 동시신호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교통정체가 심하고 민원발생이 많은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차량 연동제 등의 문제가 많아 한 번에 교통체계 개선은 힘들다”며 “민원이 많은 곳을 우선으로 고려, 신호체계 개편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제주도 자치경찰단 710-6277.
고영진 기자
평소 제주시내에서 가장 많은 출.퇴근 차량이 이용하는 통로인 이곳에는 제주공항 방면에서 제주시보건소 방면으로 좌회전하기 위해 좌회전 차로에는 수십 m 가량 줄을 지어 서 있었다. 또 제주시보건소 방면에서 신제주로터리 방면으로 좌회전을 하려는 차량들도 마찬가지로 길게 줄을 서고 있었다.
같은 날 제주시 일도동 하나로마트 인근 우성아파트사거리 역시 좌회전 차로에 차량들이 수십 m씩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서 신호를 대기하고 있었다.
회사원 김모씨(34)는 “매일 연삼로를 이용 출근을 하는데 마리나호텔사거리에서 신호를 2~4번 받아야 한다”며 “차량이 밀리는 경우 해태동산까지 차량이 늘어서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2010년 교통선진화대책의 일환으로 ‘직진 후 좌회전’ 신호체계를 시행, 2년6개월이 지났지만 운전자들은 도심 교통흐름을 오히려 더욱 악화시킨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도내 511곳의 교차로 신호 가운데 2010년 교통선진화대책에 따라 258곳의 신호가 ‘직진 후 좌회전’으로 변경돼 운영되고 있다.
차량 속도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도로 여건을 무시한 획일적인 신호체계로 오히려 사거리 교통정체가 심해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같이 교통불편을 호소하는 운전자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자치경찰단은 ‘직진 후 좌회전’ 신호체계로 운영되는 교차로 가운데 연북로 한라도서관 입구 교차로와 연화사 입구 교차로, 현대연북로주유소 앞 교차로 등 3곳의 신호를 지난 20일 예전 신호체계인 동시신호로 환원했다.
동시신호로 변경된 연북로 교차로 3곳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직진 후 좌회전 신호 운영 당시보다 차량 흐름이 빨라지고 대기시간이 짧아지는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앞서 자치경찰단은 지난 2월 말 서귀포시 상창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직진 후 좌회전에서 직진.좌회전 동시신호로 교체했다.
자치경찰단은 마리나호텔사거리와 한라수목원 남측 노형교차로 등의 신호체계를 동시신호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교통정체가 심하고 민원발생이 많은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차량 연동제 등의 문제가 많아 한 번에 교통체계 개선은 힘들다”며 “민원이 많은 곳을 우선으로 고려, 신호체계 개편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제주도 자치경찰단 710-6277.
고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