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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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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천 주변 950억 집중 투자...사업 연계 방안 절실

산지천 주변 950억 집중 투자...사업 연계 방안 절실

by 제주일보 2012.06.05

탐라문화광장.김만덕기념관.금산생태공원 제각각 추진...시너지효과 창출 모색해야탐라문화광장, 김만덕기념관, 금산생태공원 등 앞으로 2~3년 동안 제주시 산지천 일원에 950억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가 이어진다.

하지만 각 부서별로 제각각 사업이 추진되면서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이들 사업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요구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산지천 일대에서 추진되는 ‘탐라문화광장’ 실시설계 디자인 당선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당선작품을 토대로 이달 중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내년 2월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탐라문화광장에는 6개의 테마별 정원과 친수공간, 카페거리, 세계음식테마거리 등이 들어선다.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에는 오는 2014년까지 국비 92억원, 지방비 308억원, 민자 352억원 등 총 752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최근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사하고 논란이 돼 왔던 김만덕기념관 부지를 산지천 중국 피난선 맞은편으로 최종 확정했다. 우여곡절 끝에 사업 부지가 사라봉공원에서 산지천으로 변경된 것이다.

김만덕기념관 조성사업에는 2014년까지 국비 40억원, 지방비 100억원 등 총 140억원이 투입된다.

김만덕기념관 조성부지 인근에서는 김만덕 객주터 재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사업비 5500만원을 투입해 김만덕 객주터 재현사업 학술용역에 착수했고, 올해까지 총 7억5000만원할 계획이다. 특히 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수자원본부도 산지천 인근에서 금산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산생태공원 사업은 금산수원지의 옛 물길을 복원해 친환경적인 문화공원과 제주 물 문화의 역사를 기록.보존하는 물 환경 생태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비 70%, 지방비 30% 등 총 45억1600만원이 투자되며, 오는 2014년 완료된 예정이다.

산지천 일대에서 추진되는 이들 사업에는 2014년까지 총 945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이 투자된다. 하지만 이들 사업들 모두 제주도청 각 부서별로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서로 간의 협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산지천을 마주하고 대규모 투자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이들 사업들을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탐라문화광장과 금산생태공원, 김만덕기념관 등이 조성되면 구도심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들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도 도시디자인단 710-2661.
강재병 |kgb91@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