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논란 트램 도입 사실상 포기 수순
타당성 논란 트램 도입 사실상 포기 수순
by 제주일보 2012.06.11
우 지사, "갈등 일으키지 않겠다" 입장 밝혀사업 타당성 논란을 빚어온 신교통 수단 트램(노면전차) 도입이 사실상 포기 수순에 돌입했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 水 페스티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트램 도입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며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것을 추진해서 갈등을 일으키지 않겠다”고 말해 무리하게 트램 도입에 매달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지사가 트램 도입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막대한 재정 부담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여론을 무시하면서까지 트램을 도입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트램 도입은 민선 5기 제주도정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1억5000만의 예산을 들여 ‘제주형 신 교통수단 도입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마쳤다.
용역 과정에서는 중간보고에서 사업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제주도가 사업 추진을 밀어붙이면서 최종보고에서는 교통수단과 노선이 바뀌고 사업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을 도출해 경제성이 부풀려졌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도 “지사의 발언은 도민 다수가 원치 않는다면 트램을 도입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으로 본다”며 “트램 도입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재검토를 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처럼 제주도가 트램 도입을 사실상 포기하려는 것은 계획 도로 11km를 설치하는 데만 2000억원이 소요되고, 연간 운영비만 64억원에 달하는 등 가뜩이나 제주도의 재정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사업 경제성도 불투명한 대규모 사업을 벌인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타 지자체에서 경전철 등을 도입했다가 막대한 수 천 억원에 달하는 빚을 지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정부가 도시철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문의 제주도 교통항공과 710-2410.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 水 페스티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트램 도입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며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것을 추진해서 갈등을 일으키지 않겠다”고 말해 무리하게 트램 도입에 매달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지사가 트램 도입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막대한 재정 부담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여론을 무시하면서까지 트램을 도입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트램 도입은 민선 5기 제주도정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1억5000만의 예산을 들여 ‘제주형 신 교통수단 도입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마쳤다.
용역 과정에서는 중간보고에서 사업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제주도가 사업 추진을 밀어붙이면서 최종보고에서는 교통수단과 노선이 바뀌고 사업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을 도출해 경제성이 부풀려졌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도 “지사의 발언은 도민 다수가 원치 않는다면 트램을 도입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으로 본다”며 “트램 도입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재검토를 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처럼 제주도가 트램 도입을 사실상 포기하려는 것은 계획 도로 11km를 설치하는 데만 2000억원이 소요되고, 연간 운영비만 64억원에 달하는 등 가뜩이나 제주도의 재정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사업 경제성도 불투명한 대규모 사업을 벌인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타 지자체에서 경전철 등을 도입했다가 막대한 수 천 억원에 달하는 빚을 지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정부가 도시철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문의 제주도 교통항공과 710-2410.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