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 많았던 美 호접란 농장 만성적자로 헐값 매각 우려
말썽 많았던 美 호접란 농장 만성적자로 헐값 매각 우려
by 제주일보 2012.06.12
제주도개발공사, 도의회 업무보고 후 추진현지 부동산 시장 침체로 평가액 기대치 못 미쳐
그동안 말썽이 많았던 미국 호접란 농장에 대한 본격적인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침체된 미국 현지 부동산 시장 상황으로 인해 자칫 헐값 매각이 추진될 우려를 낳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는 미국 호접란 농장 매각을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현지 법인을 통해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제주도개발공사의 호접란 사업을 부실 사업으로 선정해 올해까지 농장 매각 등의 경영 개선 조치 시행을 요구함에 따른 후속조치로 진행된 것이다.
제주도개발공사는 또 다음 달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재구성되면 업무보고 등의 방식을 통해 도의회의 의견을 청취할 방침이다.
이어 이사회 및 재산심의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연말까지 미국 호접란 농장에 대한 매각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그런데 제주도개발공사는 호접란 농장에 대한 정확한 감정평가액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현재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는 미국 부동산 시장의 상황이 반영돼 당초 공사측이 투자한 금액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매각에 난항이 예상된다.
더구나 호접란 사업이 지속적인 적자를 내고 있는 등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경영 상태도 매각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제주도는 2010년 3월 미국 현지농장에 대한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 2곳과 미국 내 2곳 등 모두 4곳의 법인을 통한 감정평가를 실시한 뒤 이사회 재산매각 승인 및 미국지사 청산절차 등의 절차를 진행했지만 적당한 투자자를 찾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이에 대해 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는 “현재 감정평가가 끝난 상태지만 경영상태가 호전되면 금액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액을 밝힐 수 없다”며 “다만 미국 현지 부동산 시장이 장기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과 함께 건물 등 각종 시설에 대한 감가상각 등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개발공사는 2007년 토지와 건물에 대한 현물출자(16억여 원) 등을 통해 인수한 미국 현지 호접란 농장의 시설은 모두 30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의 제주도개발공사 780-3342.
고경호 기자uni@jejunews.com
그동안 말썽이 많았던 미국 호접란 농장에 대한 본격적인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침체된 미국 현지 부동산 시장 상황으로 인해 자칫 헐값 매각이 추진될 우려를 낳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는 미국 호접란 농장 매각을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현지 법인을 통해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제주도개발공사의 호접란 사업을 부실 사업으로 선정해 올해까지 농장 매각 등의 경영 개선 조치 시행을 요구함에 따른 후속조치로 진행된 것이다.
제주도개발공사는 또 다음 달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재구성되면 업무보고 등의 방식을 통해 도의회의 의견을 청취할 방침이다.
이어 이사회 및 재산심의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연말까지 미국 호접란 농장에 대한 매각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그런데 제주도개발공사는 호접란 농장에 대한 정확한 감정평가액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현재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는 미국 부동산 시장의 상황이 반영돼 당초 공사측이 투자한 금액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매각에 난항이 예상된다.
더구나 호접란 사업이 지속적인 적자를 내고 있는 등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경영 상태도 매각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제주도는 2010년 3월 미국 현지농장에 대한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 2곳과 미국 내 2곳 등 모두 4곳의 법인을 통한 감정평가를 실시한 뒤 이사회 재산매각 승인 및 미국지사 청산절차 등의 절차를 진행했지만 적당한 투자자를 찾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이에 대해 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는 “현재 감정평가가 끝난 상태지만 경영상태가 호전되면 금액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액을 밝힐 수 없다”며 “다만 미국 현지 부동산 시장이 장기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과 함께 건물 등 각종 시설에 대한 감가상각 등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개발공사는 2007년 토지와 건물에 대한 현물출자(16억여 원) 등을 통해 인수한 미국 현지 호접란 농장의 시설은 모두 30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의 제주도개발공사 780-3342.
고경호 기자uni@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