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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감귤 밭떼기 거래 급증...품질.가격 호조 전망

올해 감귤 밭떼기 거래 급증...품질.가격 호조 전망

by 제주일보 2012.09.18

道 조사결과 2060㏊ 달해...전년동기比 15% 늘어가격도 작년보다 50% 가량 높은 수준 기록
올해 생산될 예정인 노지감귤에 대한 밭떼기(포전거래) 거래가 높은 가격에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지에서 품질과 상태를 확인한 뒤 계약이 체결되는 밭떼기 거래의 특성을 감안할 때 올해산 노지감귤의 품질이 양호한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주까지 도내 행정시를 비롯해 납세조합과 영농조합법인 등을 대상으로 올해산 노지감귤의 밭떼기 거래 동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도내 밭떼기 거래량은 2060여 ㏊로, 지난해 같은 기간(1700여 ㏊)에 비해 1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밭떼기 거래량을 보면 제주시 조천읍 700여 ㏊, 애월읍 260여 ㏊, 한림읍 40여 ㏊, 서귀포시 1000㏊ 등이다.

품종별 밭떼기 거래가격을 보면 제주시 지역 올해산 극조생은 최소 3000원에서 최대 3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00원보다 최소 50% 가량 증가했다.

제주시 지역 올해산 조생도 올해 최소 2000원에서 최대 2500원으로 전년 동기 1500원보다 65% 이상 급증했다.

아울러 서귀포시 지역 극조생(3500원에서 4000원)과 조생(2800원에서 3500원) 가격도 작년 동기에 비해 5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상인들이 직접 과수원을 방문, 품질을 확인한 뒤 계약을 체결하는 밭떼기 거래의 특성상 올해산 노지감귤의 품질이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는 또 이 같은 밭떼기 거래의 증가세에 힘입어 노지감귤 생산이 이뤄지는 초기에 가격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보통 포전거래라고 불리는 밭떼기 거래는 상인들이 현장을 방문해서 품질 등을 확인하고 이익이 생길 것으로 판단될 때 계약이 이뤄지기 때문에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은 품질이 좋은 것으로 반증하는 것”이라며 “아울러 이처럼 밭떼기 거래량이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극조생과 조생 감귤 출하 시기 때 가격 호조세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도 감귤특작과 710-3273.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