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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플라넷 고래상어 지난 18일 숨져

아쿠아플라넷 고래상어 지난 18일 숨져

by 제주일보 2012.08.21

업체측 제주대 수의학과에 부검 의뢰 사인 밝히기로

동양 최대 규모인 아쿠아플라넷제주 수족관에 있던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고래상어 2마리 중 1마리가 숨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아쿠아플라넷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5시께 몸길이 4m, 무게 500㎏에 이르는 고래상어 ‘파랑이’가 죽으면서 제주대학교 수의학과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고래상어는 17일 오후부터 상태가 좋지 않아 격리동에 수용됐지만 결국 숨을 거두면서 업체측은 부검을 통해 사망원인을 밝혀내기로 했다.

아쿠아플라넷 관계자는 “고래상어 2마리는 모두 수컷인데 영역싸움으로 1마리가 죽음에 이르렀는지 등 다방면으로 사망원을 조사하고 있지만, 국내에 전문가나 연구된 자료가 없어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신부전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도 하고 있으나 부검 결과는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숨진 고래상어는 당초 중국에서 들여오기로 했으나 중국 어업청이 반출 불가 판정을 내리면서 반입이 무산됐다.

그런데 지난달 13일 개관 5일을 앞두고 애월읍 앞 바다에서 고래상어 2마리가 잇따라 정치망에 걸리면서 기증받게 돼 현재까지 수족관에서 전시를 해 왔다.

문의 아쿠아플라넷제주 780-0900.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