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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 고래상어 바다로 돌아갔다

수족관 고래상어 바다로 돌아갔다

by 제주일보 2012.09.10

아쿠아플라넷제주, 고래상어 방류...생태연구에 나서
바다로 돌아가기전 아쿠아플라넷 수족관에서 있던 고래상어 '파랑이' 모습(사진-교차로신문)

아쿠아플라넷제주에 있던 고래상어가 6일 고향인 바다로 돌아갔다.

고래상어는 이날 오전 10께 성산포항에서 출발, 1시간 30분 가량 배와 함께 시속 5㎞로 이동하다 항구에서 9.8㎞ 떨어진 수심 110m 해역에서 방류됐다.

이 과정에서 선박 3척과 대형크레인이 동원됐으며, 해경과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 등도 참여했다.

고래상어에는 생체태그가 부착돼 1년 동안 이동 경로와 서식지 행동반경 등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한다. 1년 뒤 태그가 분리되면 모든 데이터를 인공위성으로 전송하게 된다. 해당 자료는 앞으로 고래상어의 생태 연구자료로 활용된다.

아쿠아플라넷 관계자는 “고래상어를 수족관에 반입한 목적은 번식과 생태 연구를 위한 것이었으며, 3~5년이 지나면 생체칩을 부착해 방류할 계획이었다”며 “일본 카고시마수족관도 고래상어를 2~3년에 한번 꼴로 방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쿠아플라넷측은 고래상어 재반입에 대해선 지금까지 논의가 이뤄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바다로 돌아간 고래상어 ‘파랑이’는 길이 4.5m, 몸무게 650㎏에 이르고 있다.

문의 아쿠아플라넷제주 780-0954.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